[최수진 기자] 가벼워진 옷차림에 액세서리를 매치해 스타일링 지수를 높여보자.한낮 온도가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얇아졌다. 얇은 슬랙스에 셔츠, 청바지에 티셔츠로 끝나는 패션에 다양한 장신구로 포인트를 줘볼 것. 간소해진 옷차림에도 매력을 업 시킬 수 있다.
귀걸이는 여자의 매력을 높여줄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이다. ‘귀걸이를 하면 1.5배는 더 예뻐 보인다’는 통설이 있을 정도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귓볼 아래로 떨어지는 드롭형 귀걸이가 인기다. 움직임에 따라 찰랑거리며 영롱한 빛을 내뿜는 자태가 매력적이다.
드롭형 이어링은 모발의 길이와 상관없이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긴 머리를 자연스레 풀어 이어링과 어우러지게 연출해보자. 한층 더 여성스러운 무드를 풍길 수 있다.길게 떨어지는 스타일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좌우가 다른 언밸런스 이어링을 선택해보자. 한쪽은 귓볼에 밀착되는 포스트 타입, 나머지 한쪽은 드롭형으로 매치하면 훨씬 캐주얼하고 영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다음으로 실버와 골드의 액세서리로 손가락 마디마디를 물들이는 건 어떨까. 2013년 시작한 너클링의 인기는 201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너클링은 여러 개의 반지를 손가락 마디마디에 착용하는 스타일로, 마디 반지라고도 부른다.
손가락이 두꺼운 편이라면 얇은 링을 착용할 것. 넓은 프레임의 반지는 굵은 마디를 부각시킬 수 있다. 짧은 손가락이 고민이라면 여러 겹 레이어드해 착용하면 훨씬 길어 보일 수 있다.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여러 디자인을 조화시키는 것도 좋다. 볼드한 타입을 중심으로 미니멀한 링을 다른 마디에 다양하게 매치해보자. 네일이나 뱅글을 이용한다면 훨씬 매력적인 너클링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