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해치백 골프에 왜건 추가할까?

입력 2016-05-27 14:45
폭스바겐의 대표 제품 골프의 왜건형인바리언트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27일 폭스바겐에 따르면골프 바리안트는 1993년 당시 3세대 골프를 기반으로 첫 생산을 시작했다. 해치백에서 트렁크 공간을 늘린 왜건이어서실용성이 더욱 강화된 것이 장점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인 7세대 골프 기반 바리안트는 지난 2103년 처음 공개됐으며, 넓은 실내 공간을 앞세워올 라운드 소형차를 지향한다. 일반 버전은 물론 고성능 버전인 GTD, R과 함께 크로스오버 올트랙도 제품군에 포함돼 있다.

전면 디자인은 7세대와 완벽하게 동일하다. 그러나 옆으로 돌아가보면길어진 차체 덕분에 보다 안정적인 분위기를 내며, C필러와 D필러 사이에 큰 유리창을 넣었다. 후면의 번호판은 기존 범퍼에서 트렁크 도어로 자리를 옮겼다. 리어램프를 잇는 평행선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낸다. 루프랙이 추가된 점도 특징이다.



크기는 길이 4,562㎜, 너비 1,799㎜, 높이 1,481㎜로 해치백보다 307㎜ 길고, 29㎜ 낮다. 6세대 골프 비라안트와 비교해 28㎜ 길고, 18㎜ 넓으며, 23㎜ 낮다. 휠베이스는 2,635㎜로 해치백과 일치해 거주성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임을알 수 있다. 덕분에 트렁크 용량은 시트를 접을 때1,620ℓ까지 확보할 수 있다.

엔진은 모두 7가지로가솔린 5종, 디젤 2종이다. 가솔린의 경우 85마력, 105마력, 110마력 1.2ℓ TSI, 125마력, 150마력 1.4ℓ TSI를 마련했으며, 디젤은 110마력 1.6ℓ TDI, 150마력 2.0TDI를 준비했다. 4륜구동 시스템 4모션을 선택할 수 있고, 5단・6단 수동변속기와 6단・7단 DSG와 맞물린다.

한편, 현재 국내 판매 중인 골프 제품군은 해치백 일반형을 비롯해 주행성능을 강화한 GTI, GTD, R등이 있다. 다만 아직 형태에 변화를 준 제품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폭스바겐 패밀리 데이에서 골프 스포츠밴에 대한 소비자 선호를 조사하는 등 파생 차종에 대한 출시 가능성도 열어둔 게 사실이다. 따라서 골프 바리안트의 등장을 두고 국내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일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이와 관련,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바리안트에 대한 소비자 요구는 지속적으로 발생해왔지만 현재 출시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며 "대표제품을 중심으로 한 제품군 확장은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새로운 소비자 유입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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