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최근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통가(TONGA)’를 통해 예능 두각을 드러냈던 배우 고세원이 bnt와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그간 예능에서 보였던 모습과 달리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블랙 앤 화이트룩을 연출하는가하면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체크무늬 셔츠와 함께 네이비 수트를 착용해 시크하면서 멋스러운 면모를 뽐냈다.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그레이 수트 조합으로 섹시한 수트룩을 완성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꿈이 연기자가 아닌 뮤지컬 배우였다며 데뷔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대학교 1학년까지 연기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2학년으로 진학하게 되면서 선배 중 한명이 KBS공채 탤런트 시험이 있다며 원서까지 갖다 주더라. 결국 봤는데 19기로 합격했다”고 말했다. 만 20살 때 만만치 않았던연예계에 뛰어든 그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연기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연기만 열심히 한다고 전부 되는 것은 아니더라”고당시 힘들었던 고충을 전했다. 이어 군대를 가게된 그는2001년 전역 이후9년의 공백 기간 동안 연기내공을 쌓을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며 “음반준비, 뮤지컬 공연 등다양한 경험을 했었다”고 답했다. 이후 그는 2009년에 방영했던KBS2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왕재수 역을완벽하게 소화해내며대중들에게 처음얼굴을알렸다.“문영남 작가님이 캐스팅을 해주셨는데 악역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를 왕재수로 알고 있지 내 본명은 모르더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최근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통가’편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그는 자신을 알리게 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라는 말과 함께 멤버들의 애정도 드러냈다. “족장 병만이 형은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 촬영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스탭들을 가족처럼 허물없이 잘 지내고 잘 챙긴다. 솔직히 이런 연예인 처음 봤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강준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성격 자체가 너무 좋고 ‘형’하면서 잘 따르더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후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공항에 갔으나 당시 태풍 때문에 고립되었다며 “사이클롯 탓에 비행기가 뜰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야하는 날보다 4일이 늦춰졌다. 그 이후 비행기가 뜨긴 했지만 집 이사하는 날 저녁에 도착해 결국 아내와 어머니가 전부 이사를 했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정글의 법칙’ 촬영 이후 패키지 관광은 하지 않는다. 무조건 배낭여행이나 캠핑이다”며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나서 주 타깃이 어머니들이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나 젊은 연령대 사람들이 많이 알아주더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기회가 된다면 ‘정글의 법칙’에 또 출연하고 싶다던 그는 같이 출연한 배우 이훈에 대해 언급했다. “군대에 있을 때도 같이 생활 했고 SBS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 ‘정글의 법칙 in 통가’ 그리고 이번 6월에 방영 예정인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까지 같이 출연한다”고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2011년도에는 서울시 유도홍보대사를 맡으면서 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며 “내가 그 대회에 나갔던 이유가 말뿐인 홍보대사 많더라. 그래서 언행일치(言行一致)가 되는 홍보대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영화배우 멜 깁슨이 보여준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고 싶다던그는 “다음 달 6월부터 방영되는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라는 작품으로 조만간 인사드릴 예정이다. 연말까지 하는 드라마라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고 이 드라마뿐만 아니라 또 다른 공연이나 작품을 통해 바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다양한 분야를 통해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 고세원. 앞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기획 진행: 김민수포토: bnt포토그래퍼 차케이수트: 반하트 디 알바자셔츠: 울프(wolp)슈즈: 로버스서스펜더: 슈퍼스타아이헤어: 에이바이봄 정난영 팀장메이크업: 에이바이봄 유정 아티스트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