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心 저격하는 남자들의 ‘차이나칼라 셔츠’

입력 2016-05-19 11:55
수정 2016-05-19 12:00
[우지안 기자] 적당히 포멀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까지 자아낼 수 있는 차이나칼라 셔츠. 헨리넥이라고 부르는 이 스타일은 보통 깃이 넓은 셔츠와는 다르게 단정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어 S/S 시즌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함께 레이어드하는 아이템에 따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타들의 룩에서도 자주 포착된다. 박서준, 박보검, 고경표는 각각 다른 컬러와 디테일의 차이나칼라 셔츠를 장소와 때에 맞게 캐주얼하고 클래식하게 소화했다. 제법 더워진 요즘 같은 날씨에 한 벌 만으로도 격식 있는 옷차림을 완성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꾸미지 않아도 단정하고 말끔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차이나칼라 셔츠’에 눈을 돌려보자. 옷장 속 어떤 하의와 매치해도 잘 어울려 실용적이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것. #박서준-깔끔함의 정석 ‘흰 셔츠+데님’ 과하지 않지만 격식 있는 차림의 표본을 보여 준 박서준. 깔끔한 화이트 차이나칼라 셔츠에 발목이 드러나는 데님 팬츠를 입고 브라운 컬러의 로퍼를 매치해 캐주얼하지만 적당히 무게감 있는 룩을 연출했다. 무심하게 걷어 올린 셔츠 소매와 반듯하게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허전할 수 있지만 실버 액세서리를 더해 센스 있는 셔츠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준 박서준. 데님 팬츠를 포멀하게 입고 싶다면 박서준과 같이 클래식한 컬러의 로퍼를 매치해 볼 것. 1. 슈퍼스타아이 레옹 루즈핏 차이나 셔츠 2. 울프 트임 덧댐 데미지 워싱 데님 팬츠 3. 로맨틱무드 젠틀리 로퍼#박보검-단정하지만 남성미 넘치는 세련된 룩 각 잡힌 셔츠와 완벽한 슬랙스 핏을 보여준 박보검은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모았다. 블랙 차이나칼라 셔츠에 버건디 컬러의 슬랙스를 매치하고 레이스업 슈즈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남성미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했다.셔츠와 슬랙스는 포멀한 차림의 기본적인 조합이지만 박보검과 같이 원 포인트 컬러 아이템을 매치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몸에 꼭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여 군더더기 없는 핏을 연출할 것. 1. 드로우핏 린넨 셔츠 2. 슈퍼스타아이 모던 베이직 코튼 슬랙스 #고경표-심플한 착장에 ‘플로피햇’ 포인트 바람직한 셔츠 핏을 보여준 고경표는 시원한 컬러의 차이나칼라 셔츠에 모던한 블랙 슬랙스를 매치하고 블랙 스니커즈를 매치해 심플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자칫 심심할 법한 스타일링이었지만 플로피햇을 더해 포인트를 더했다. 한 가지 컬러의 셔츠가 진부하다면 배색 컬러의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지루한 스타일을 탈피할 수 있고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센스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고경표와 같이 유니크한 아이템을 더해서 더욱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해보자. 1. 시스템옴므 포인트 셔츠 2. 슈퍼스타아이 울 펠트 페도라 3. 울프 슬림 스트레이트 스판 슬랙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슈퍼스타아이, 울프(wolp), 시스템옴므, 로맨틱무드, 드로우핏)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