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블랙 운영사 하이엔이 고급택시 전화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엔에 따르면 그동안 고급택시 서비스는 카카오택시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최근 전화(1588-6466)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번거롭게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전화 한 통화로 예약이 가능한 것. 다만 실시간 호출이 가능한 카카오택시와 달리 미리 예약을 한 후 이용해야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 익숙치 않은 소비자 수요를 흡수하고, 고급택시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화 예약의 경우 일정 거리를 예약하는 '구간예약 서비스', 특정 시간을 지정하는 '대절예약 서비스', 장기간(6개월, 1년 등)을 이용하는 '장기예약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선택의 폭이 넓어져 필요에 따라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춰 고급 택시를 활용할 수 있다.
김진규 하이엔 대표이사는 "택시문화를 선도하는 고급택시에 있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서비스 차별화"라며 "고급택시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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