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67억원짜리 스파이더 499대만 생산?

입력 2016-05-07 18:32
페라리가 하이퍼카 라페라리의 컨버터블 버전 스파이더를 내년 선보일 전망이다.7일 페라리에 따르면새 차는 70대 한정 생산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일부 구매 예정자에만비밀리에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499대 한정 판매한 라페라리 쿠페의 세 배에 가까운 510만 유로(한화 약 67억7,111만원)가 될 전망이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사장은 신차와 가격에 대해 "잠재 소비자에겐 이미 신차 판매를 위해 접근한 상태"라며 "개인 수집가와 직접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다.라페라리 쿠페는 800마력의 V12 6.3ℓ 엔진과 163마력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총 963마력을 낸다. 7단 스피드 DCT를 조합, 91.8㎏·m의 최대토크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스파이더는 개폐 가능한 지붕과 안전장치 추가에 따른중량 증가로 가속 시간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한편, 페라리는 최근 FCA그룹 CEO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를 새 CEO로 임명했다. 그룹과 페라리를 동시에 경영하며 기존 페라리를 이끌던 아메데오 펠리자는 기술 고문으로 머무를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택시 기사 운명은? 스스로 손님 찾는 택시 등장할 듯▶ 짚(JEEP), 중국서 SUV 판매호조로 즐거운 비명▶ 볼보차, 고성능 '폴스타' 국내 도입한다▶ [기자파일]화려한 컨셉트카에 담겨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