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JEEP), 중국서 SUV 호조로 즐거운 비명

입력 2016-05-05 13:35
FCA 산하 SUV 전문 브랜드 짚(Jeep)이최근 중국 내 SUV와 크로스오버 인기 상승에 따라 지난해10월 현지생산 시작 후올해1분기 판매가 3만3,413대로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FCA에 따르면지난해 짚의지난해 중국판매는 전년대비 28% 감소한 6만3,783대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부터 본격 현지 생산으로 바꾼 결과 주력 생산 차종인 체로키 판매가 급등했으며,여기에 고무돼 4월부터는 광저우 조립공장에서 레니게이드를생산, 성장을 촉진시키는 중이다.







물론 짚의 인기는 중국 내 SUV 선호 현상이 높아진 덕분이다. CPCA(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 따르면지난 2010년 중국내 SUV 판매는 연간 131만대에 그쳤지만2014년에는 3배 이상 증가한400만대를 넘겼다.이에 따라 짚을 비롯한 SUV 전문 제조사는 물론 중국 내 토종 브랜드의 SUV 제품도 크게 늘어나는 중이다.실제짚 외에메르세데스-벤츠는 GLA, GLC 등을현지 생산하고 있으 며,BMW는 X1의 중국 내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아우디와 캐딜락, 아큐라, 인피니티 등도SUV 생산 및 신제품 투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주요 IB들은 올해중국 승용차 판매 증가율이 2015년 대비 2배 가량 높은 7~9%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매쿼리는 승용차 판매 중 SUV 비중이 지난해27%에서 오는 2017년에는35%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볼보차, 고성능 '폴스타' 국내 도입한다▶ 현대차, "개성만점 튜닝카 모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