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피에스타 혜미 “데뷔 초 방 한 칸서 멤버 전원이 함께 지냈다”

입력 2016-05-04 15:02
[임미애 기자] 2012년 카리스마 넘치는 보이스와 랩으로 가요계에 등장한 피에스타.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매력적인 음색으로 소화하며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매력 만점’ 혜미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사한 미소와 함께 촬영장에 들어선 혜미는 비타민처럼 밝은 에너지를 연신 뿜어냈고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하얀 원피스를 입고 진행된 첫 촬영에서 그는 맨발로 바닥을 거닐며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했고 러블리한 눈빛을 머금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민소매 원피스와 함께 모자를 쓰고 걸크러시한 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아찔한 몸매 라인으로 건강미(美)를 드러냈고 그의 표정은 수줍음 대신 카리스마로 가득 차 있었다. 멤버들 없이 첫 단독 화보를 진행한 혜미는 “화보 촬영은 몇 번 했지만 단독은 처음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고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군부대 위문공연에 대해 묻자 “위문공연 당시 많은 환호를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매 무대마다 좋은 모습과 향상된 노래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기 때문에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여름에는 거대한 나방이 조명 때문에 무대로 모여들어 소소한 사고가 생기곤 한다. 재이는 벌레 때문에 마이크를 놓친 적도 있다”며 미소를 머금고 답했다.데뷔 후 4년이라는 무명 시절을 딛고 힘차게 도약 중인 피에스타. 혜미에게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묻자 “허무한 감정이 마음을 가득 채울 때 힘들었다. 6년 이상 연습생으로 지내면서 청춘을 가수라는 꿈에 쏟아부었다. 많이 지치고 피곤했지만 노래 연습과 함께 작곡, 작사를 배우면서 슬럼프를 극복했다. 제가 직접 참여한 음원이 결과물로 나온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더불어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내면서 우정을 쌓은 아이유, 천둥, 하이포 김성구는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존재다. 이들과 함께 ‘쭈꾸리 멤버’를 결성했다. 특히 아이유와 좋아하는 음악 취향이 비슷해 통하는 점이 많았고 같은 가수로서 듬직하게 조언을해주는 친구는 천둥이다”고 말했다.데뷔 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데뷔 시절, 멤버들과 함께 살았던 집에는 방이 여러 개 있었지만 그중 하나의 방에 6명이 모여 지냈다. 친밀감 형성을 위해 회사에서 내린 결정이었지만 불편함 없이 재밌게 지냈다. 현재 숙소에는 방이 3개 있고 2명, 2명, 1명씩 나눠쓰고 있다. 독방은 차오루 언니가 사용 중이다. 지금 제 룸메이트는 린지다”고 웃으며 전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오루와 예지에 대해서는 “그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피에스타가 대중에게 잊히지 않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다. 질투심은 전혀 없다.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에게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중인 차오루 커플에 대해 묻자 “시청자 입장에서 설렘 가득 안고 본방 사수 중이다. 형부로서 조세호는 100점 만점에 90점. 자상하고 매너까지 겸비한 멋진 분이다”고 말하며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연애가 주제로 다뤄지는 만큼 차오루도 예쁘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으로 계획에 대해 묻자 “앨범 발매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름 시즌에 신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병행 중인 학업을 마무리 짓고 가수 생활에 더욱 충실히 임하고 싶다. ‘짠해’ 활동 당시 시험 전날 동기들과 함께 밤새 공부했다”고 밝혔다.기획 진행: 임미애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연중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이미리의상: 레미떼안경: 룩옵티컬주얼리: 이에스듀, 아가타 파리헤어: 제니하우스 프리모 신재 디자이너메이크업: 제니하우스 프리모 백송이 디자이너장소협찬: 엑스트라스페이스 셀프스토리지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