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던 와이드 팬츠의 유행은 이제 너무도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중 하나가 됐다. 하이힐을 덮을 정도로 긴 기장의 부츠컷 팬츠를 활용한 스타일링은 무릇 잘 나가는 패셔니스타 만의 영역이 아니게 되었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사실 중 하나.유행에 민감한 당신. 어떤 패션에도 뒤쳐지고 싶지 않은 당신이라면 꼭 주목 해야 할 영화가 있다. 바로 위노나 라이더 주연의 영화 ‘헤더스’. 컬트와블랙 코미디를 동시에 보여주는 이 영화는 십대들의 기괴한 음모와 살해가 난무하는 독특한 줄거리를 보여준다.빼어난 미모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위노나 라이더와 영화 속 다양한 인물들이 보여주는 스토리는 독특함을 넘어서 기괴함을 느끼게 하고 많은 이들이 다시금 영화를 찾게 만드는 힘을 보여줬다. 특히 영화 속 1970년대와 1980년대 미국 십대들의 패션을 알아 볼 수 있는 영화 ‘헤더스’는 스토리만큼 흥미로운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과감한 STYLING
2015년 S/S 시즌을 휩쓴 크롭탑의 열풍은 한 해를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특히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면 많은 여성들의 크롭탑 스타일링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크롭탑 형태의 타이트한 슬리브리스 상의는 줄곧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테니스 스커트와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브랜드의 로고나심플한 레터링이 프린팅 된 슬리브리스는 베이직하면서도 힙한 감성으로 와이드 팬츠나 스커트 등 다양한 스타일링에 쉽게 어울리는 일등공신 아이템이다. 또한 뷔스티에 스타일의 상의를 레이어드하지 않고 단독으로 스타일링해 과감한 코디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박시한 STYLING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 받는 박시한 스타일링은 남친룩 혹은 보이프렌드 핏으로 자리매김해등장할 정도로 여성들에게는 이미 익숙하고 편안한 코디 중 하나다. 특히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에 걸 맞는 필수 아이템인 재킷 같은 경우 베이직한 핏 보다 박시한 스타일을 선택한다면 다양한 코디에 활용하기 더욱 좋다.보이프렌드 핏의 어벙하고 귀여운 느낌보다 시크한 감성을 연출하고 싶다면 파워 숄더 재킷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레트로한 무드가 더욱 강조되고 시크한 감성이 물씬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심플한 클러치까지 연출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깔끔한 스타일링이 완성 될 것이다.★ 액세서리 STYLING
패셔너블함을 연출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우습게 보면 안 되는 것이 바로 패션 액세서리의 활용이다. 작은 변주에도 큰 효과를 주는 액세서리는 스타킹부터 스카프, 주얼리까지 다양한 쓰임이 있다는 사실.밝은 컬러의 스타킹은 1970년대와 1980년대의 감성에 걸 맞는 아이템이다. 무난한 컬러의 룩에 스타킹으로 포인트를 더하거나 볼드한 느낌의 주얼리를 더하면 레트로한 무드가 물씬 나는 스타일링에 완성된다. 패턴이 가미된 스카프나 레트로한 선글라스로 시크한 감성을 더하는 것도 좋다.(사진출처: 영화 ‘헤더스’ 스틸컷)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