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몬스터’ 강지환-수현, 첩보 작전 중 마주쳐…‘정체 밝혀지나’

입력 2016-04-26 23:58
[bnt뉴스 이린 기자] ‘몬스터’ 강지환과 수현이 도도그룹의 검은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각각 첩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서로를 마주쳤다. 4월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는 도도화학과 마성케미컬이 연관돼있는 비자금 비리의 증거를 찾으려 양동이의 방으로 침입한 강기탄(강지환)과 유성애(수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는 도광우(진태현)를 흔들어놓기 위해 1급 발암물질 티나인 유출 사고를 내 경비원까지 희생시킨 변일재(정보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돈으로 유가족들을 매수했고, 소송포기각서로 도광우의 환심을 샀다. # 강기탄-유성애는 작전 수행 중평소 도광우는 여자와 도박, 정권 인사들을 매수하며 비자금을 탕진해오고 있었다. 변일재는 이러한 그의 약점을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위치를 만들었다.이를 안 강기탄은 미사고 비서 실장 문태광(정웅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도신영(조보아)의 호출로 공식적으로 작전을 펼칠 수 없었고, 강기탄은 결국 옥채령(이엘)과 비밀 첩보 작전을 벌였다.강기탄은 맞은 편 건물을 통해 도광우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추측되는 조폭 양동이의 건물에 잠입, 그의 방에 침투해 준비한 메모리 카드에 노트북 하드웨어를 복사했다. 하지만 양동이는 금방 방으로 돌아왔고, 그는 결국 양동이에게 들켜 추격전을 펼쳤지만 잡히고 말았다.그때 유성애(수현)가 등장했다. 유성애 역시 국가정보원 블랙 요원으로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던 것. 그는 강기탄이 떨어뜨린 이어무전기를 통해 그를 쫓아 조폭들에게 잡힌 강기탄을 구한 후 함께 도망쳤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강지환은 유성애의 마스크를 벗겨 그의 정체를 확인했다. # 도광우vs도신영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충(박영규)을 잇는 회장직에 욕심을 내는 도신영이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도신영은 도충 회장을 대신해 광고 촬영을 하게 된 친오빠 도광우의 소식을 알게 된 후 자신이 해당 광고 촬영장에 먼저 가는 등 야망을 드러냈다. 도광우는 도신영과 설전을 벌였고 도신영은 “회사 얼굴에 똥칠이나 하는 놈이 무슨 회사 이미지 광고냐”고 소리쳤다. 이에 도광우는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 오냐오냐했는데 이건 아니다”며 분노했다. 그러자 도신영은 “오빠 능력이나 보여줘. 판단은 아빠가 한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몬스터’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