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마이 보디가드’가 즐거움과 함께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한다. 6인의 MC와 비 연예인 100인이 함께 할 12주간의 다이어트 여정이 막을 올렸다.4월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온스타일 ‘마이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 박주미 PD를 비롯, 배우 이동욱, 조윤희, 개그맨 조세호, 개그우먼 박나래, 그룹 B1A4 멤버 신우, 웹툰작가 박태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하이라이트 시연과 공동 인터뷰로 진행됐다.‘마이 보디가드’는 다양한 미션과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보디 라이프 스타일을 알아가는 프로그램. 여섯 MC는 바디에 대한 솔직한 토크 배틀과 함께 100명의 일반인과 12주 동안 총 1000kg 감량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다이어트 프로그램과 다른 토크쇼이날 박 PD는 “제 몸을 지켜주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며 “기존 바디 관련 프로그램들은 몸매 좋은 분들이 나와서 그 분들을 따라잡자는 콘셉트가 많았다. ‘마이 보디가드’는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MC들과 함께 많은 체험을 하며 건강하게 몸을 지키자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 점은 출연자에 있다. 비연예인 100인을 체형별로 나눴다. 다 같이 살 빼자는 게 아니라 각자의 체형에 맞게 건강을 챙기는 식으로 진행된다. 각 체형마다 다른 트레이너들이 함께 한다”며 기존 건강 예능에서는 볼 수 없던 부분을 설명했다.이에 이동욱은 “시청자들도 체형과 몸무게가 다 다르다. 모두 맞춰할 수 있게 각 체형 별 맞춤 운동을 할 수 있다. 타 프로그램이 유명 트레이너가 나와 운동을 알려주는 게 주목적이었다면 ‘마이 보디가드’는 100인의 출연자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토크 분량이 많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바디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6인6색 서로 다른 MC들의 케미 예고박 PD는 각각 MC 섭외에 대해 “이동욱은 군대 시절 약간 통통했던 사진을 보고 섭외를 하게 됐다. 운동으로 열심히 몸을 만들었구나 싶었다. 조윤희는 모태 미녀이지 않나. 어떤 비법이 있을까 궁금함에, 조세호, 박나래는 동네 언니오빠 같은 이미지로 섭외했다”며 “박태준은 외모 관련 만화를 연재 중이라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신우 역시 어린 시절 사진이 통통하더라. 몸매 관리를 해서 남자다운 이미지를 갖고 있어 20대 대표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이동욱이 “여섯 MC들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말한 만큼 MC들은 서로를 바디 롤모델로 지목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먼저 신우는 “이동욱 형이 바디 롤모델이다. 슬림하고 잘 빠진 몸 같지만 근육 잡혀있고 알찬 몸매 같다”고 말했다. 조세호 역시 “가끔 이동욱 형과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할 때 그 몸을 보고 자극을 받는다. 키는 못 잡아도 느낌적인 느낌은 잡아보겠다”고 웃으며 이동욱을 롤모델로 꼽았다.박태준은 “녹화를 하며 봤는데 신우가 어깨가 넓더라. 멋있었다. 저도 운동을 해서 신우처럼 어깨가 넓은 사람이 돼보려 한다”고 말해 여섯 MC가 선보일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예능에서 보니 반가운 얼굴들이어 조윤희는 “예능프로그램 MC가 처음이라 부담감이 있었다. 그렇지만 다른 MC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해내고 있다. 다른 MC들과 열심히 진행하겠다. 정말 좋은 기회에 감사하다”며 “건강하게 몸을 지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저 역시 건강관리 열심히 하겠다”고 첫 예능 MC 도전에 나선 소감을 말했다.박태준 또한 “아무래도 마감이 중요한 웹툰을 연재하다 보니 프로그램 제의에 고민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때마침 녹화 날이 웹툰 마감하고 쉬는 날이더라.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쉬는 걸 포기하고 녹화에 참여했다. 사심 갖고 참여했는데 녹화하며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게 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6 MC도 함께 하는 운동신우는 “워낙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먹을 것도 조절하면서 정석으로 다이어트를 했다”며 “멤버 산들이 ‘마이 보디가드’를 보길 권하고 싶다. 산들이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먹고 관리할 수 있는지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가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100인의 도전자와 함께 10kg을 감량하겠다고 나선 조세호 역시 “예전에 100kg 가까이 쪘다가 살을 뺐다. 친구에게 행복하게 먹으면 살이 안 찐다는 말을 듣고 요요가 크게 왔다”며 “이번이 아니면 독하게 살을 빼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박나래는 요요현상을 겪었던 때를 떠올리며 “2달에 걸쳐 10kg를 뺐더니 일주일 만에 다시 쪘다. 요요를 겪어본 만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격려를 북돋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MC로서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예고했다.마지막으로 박 PD는 “멤버들이 제작진 모르게 참가자 100인을 많이 쓰고 있더라. 이동욱의 경우 참가자들이 운동을 하는 날 그들을 찾아가 독려해주는가 하면 조세호 역시 그들과 만남을 가졌다. 조세호는 100인과 함께 한강에 모여 운동을 하는 등 그들에게 많은 격려를 보냈다. 이렇게 훈훈한 프로그램이다. 많이 지켜봐달라”고 말하며 마무리 했다.한편 ‘마이 보디가드’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