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이정문 “180cm에 52kg 만족스럽지 않아, 여전히 다이어트 중”

입력 2016-04-26 16:07
[임미애 기자] 모델계 장신으로 꼽히는 이정문이 보이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당당한 발걸음으로 촬영장에 들어서며 수많은 포즈와 몽환적인 표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한 이정문은 가히 톱(Top) 모델다웠다.총 3가지 콘셉트 중 블라우스 & 와이드 팬츠 패션으로 진행된 촬영은 그의 걸크러쉬한 면모를 가장 잘 표현해 줬다. 또한 이정문은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고혹적인 여성미를 은은하게 풍겨 색다른 반전 모습을 선보였다.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16살부터 시작한 ‘모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데뷔해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다.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당했고 선배들의 텃세를 버티기도 힘겨웠다”고 전하며 과거를 회상했다.또한 “모델 최윤영과 이지는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소중한 동료다.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공유하고 다양한 조언을 받으면서 힘겨운 시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동료에 대한 애정을 표출했다.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16살, 지인 추천으로 헤어쇼에 서게 됐는데 쇼컷 스타일이 필요하다며 제 머리카락을 싹둑 잘랐다. 염색 3번 및 탈색 2번을 한 번에 해서 머리카락도 모두 상했다. 너무 남자처럼 이미지가 변했고 돈도 적게 받았다. 남자친구를 사귄 지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라 정말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가장 자신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워킹을 잘하는 편.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서 걸어보고 싶다”고 말하며 “키가 큰 편이라 무대에서도 존재감이 강하게 드러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힐을 신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다. 힐을 신으면 주변에 사람들이 다가오지 않더라”고 전하며 웃었다.더불어 “어르신들은 저를 농구선수 혹은 배구선수로 착각하신다. 무엇을 해도 모델 같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다. 롤모델은 김원경 선배님이다. 선배님 사진을 보면 모든 컷마다 색다른 모습이 담겨있다. 숨겨진 팔색조 매력을 완벽하게 표출하는 부분을 배우고 싶고 저만의 색깔을 찾아 개성 넘치는 모델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앞으로 계획에 대해 묻자 “2016년에는 해외로 진출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180cm에 52kg 몸매에서 혹독한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정문. 그가 앞으로 피워낼 꽃은 어떤 향기를 지녔을지 기대된다.기획 진행: 임미애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관형의상: 베스띠벨리, 에이치엘에스비키니: 스타일쉬헤어: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정영석 원장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세나 디자이너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