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신곡] 세븐틴-러블리즈-트와이스-티어라이너, 그리운 풍경

입력 2016-04-25 19:00
[bnt뉴스 이승현 기자] 불어오는 바람에 테라스 어닝이 흔들린다. 가시에 찔릴 것 같은 나무 의자에 무릎을 끌어안고 앉았다. 그늘이 지지 않은 곳에 마른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며 굴러다닌다. 저 멀리서는 학교 종소리가 들리고 좁은 골목에는 야채를 파는 트럭이 터덜터덜 지나간다. 멀리 마트에 들리는 음악 소리도 정겹기 그지없다. 그리운 풍경이다.◆ 세븐틴 ‘예쁘다’그룹 세븐틴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타이틀곡 ‘예쁘다’는 ‘아낀다’ ‘만세’로 이어지는 세븐틴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곡이다.‘아낀다’로 소녀를 알게 되고 ‘만세’로 가까워진 소년이 그 소녀에 대해 벅차오르는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풍성한 매력을 골고루 담은 세븐틴의 첫 정규앨범이 많은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 러블리즈 ‘데스티니(Destiny, 나의 지구)’걸그룹 러블리즈가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를 발매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타이틀곡 ‘데스티니(Destiny)’는 상큼하고 풋풋했던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소녀에서 숙녀로 거듭한 성숙한 모습이 돋보이는 곡이다.가수 겸 작곡가 윤상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가 다시 한 번 러블리즈와 의기투합해 숙녀 러블리즈의 모습을 선사할 전망이다.러블리즈의 성숙한 변신이 많은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트와이스(Twice) ‘치얼 업(Cheer Up)’걸그룹 트와이스가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로 다시 한 번 대중들을 만난다.타이틀곡 ‘치얼 업(Cheer Up)’은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 앤 베이스 장르를 섞은 컬러팝 댄스곡으로 세련되고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트와이스만의 다채로운 사운드와 구성이 리스너들의 어깨의 피로를 풀어줄 예정이다.‘치얼 업’을 들으며 무거워진 발걸음을 가볍게 바꿔보길 바란다.◆ 티어라이너 ‘내 작은 기억들(Feat. 최강희)’프로듀서 티어라이너가 배우 최강희와 만나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신곡 ‘내 작은 기억들’은 드라마 ‘하트 투 하트’ 속 최강희의 테마송으로 최강희가 직접 가창해 눈길을 끈다.‘내 작은 기억들’은 투박하지만 담백하고 사랑스러운 최강희의 목소리로 불리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티어라이너와 최강희의 조합이 드라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할 전망이다. (사진출처: 세븐틴 ‘러브 앤 레터(Love & Letter)’, 러블리즈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 트와이스 ‘페이지 투(Page Two)’, 티어라이너 ‘내 작은 기억들 @쿄토’ 앨범 재킷)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