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 오브 테일즈’, 한 폭의 그림 같은 동화가 찾아간다

입력 2016-04-25 11:48
[bnt뉴스 김희경 기자] ‘테일 오브 테일즈’가 세상 모든 동화에게 영감을 준 이탈리아 작가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동화를 원작으로 기발한 스토리를 보여줄 전망이다.5월19일 개봉될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감독 마테오 가로네)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후 이탈리아의 오스카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 7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원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테일 오브 테일즈’는 비밀의 숲을 둘러싼 세 개의 왕국을 배경으로 아기를 낳기 위해 괴물의 심장을 먹는 여왕, 왕과의 하룻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노파, 거인과 동굴에서 신혼생활을 하게 된 공주의 이야기를 엮어낸 판타지 작품. 잠바티스타 바실레가 남긴 책 ‘테일 오브 테일즈’‘Pentamerone or Lo cunto de li cunti (Tale of Tales, or Entertainment for Little Ones)’는 국가적인 규모로 편찬된 최초의 동화로 그림 형제, 안데르센, J.R.R. 톨킨과 같은 후대의 유명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뿐만 아니라 ‘라푼젤’ ‘신데렐라’ ‘장화 신은 고양이’ ‘헨델과 그레텔’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같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걸작 동화들을 탄생시킨 원형이 되었으며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해리포터’ 시리즈보다 몇 시대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테일 오브 테일즈’는 이처럼 세상 모든 동화에 영감을 준 작품을 원작으로, 아이들은 모르는 진짜 동화 속 세계의 이야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한편 ‘테일 오브 테일즈’는 내달 19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스틸 컷)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