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기자] 꽃은 단순히 관상용을 넘어 갖가지 기능을 한다. 화전이나 화과자가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눈으로 보고 코로 향기를 맡고 입으로 마시는 꽃차도 있다.
꽃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좋고, 한 모금 한 모금 마실 때 마다 입 안 가득 풍기는 꽃의 향기는 하루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게다가 형형색색의 색깔을 머금은 꽃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 되는 기분을 얻는다.
# 오전 10시, 출근 후 건조한 사무실 에선•••
건조한 사무실 환경으로 푸석해진 피부가 신경 쓰인다면 장미꽃차를 추천한다. 장미는 피부에 좋은 대표적인 꽃의 종류로 비타민A와 C, E가 풍부해 피부 보습과 미백, 탄력에 효과적이다.
달콤하면서도 깊은 장미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장미꽃차는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자들에게 특히 좋다.
# 오후 1시, 점심 식사 후 나른함이 몰려올 땐•••
나른하고 기운이 없을 땐 매화꽃차를 선택하자.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며,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다른 꽃차에 비해 향이 강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충분하다. 몇 송이의 매화 꽃을 우려내입안에 담는 순간 깊은 매화 향이 입안 가득 퍼질 것.
# 저녁 7시, 퇴근 후 피로해진 눈을 위해•••
하루 종일 모니터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과도한 업무로 인해 눈이 피로해지기 쉽다. 이럴 땐 국화차를 마셔보자. 충혈된 눈을 가라앉혀 주고, 침침해진 눈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말린 국화에 뜨거운 불을 부으면 씁쓸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우러나온다. 물에 닿으면 서서히 피어나는 말린 국화도 가히 볼만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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