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헌츠맨: 윈터스 워’가 관객들을 사로잡은 명장면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4월13일 개봉된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감독 세딕 니콜라스 트로얀)는 절대 권력을 차지하려는 두 여왕의 대결로 인해 얼어붙은 세상을 구해낼 헌츠맨들의 운명적 전쟁을 그린 판타지.
1. 나는 절대 빗맞히지 않아관객들을 사로잡은 첫 번째 장면은 헌츠맨 에릭(크리스 헴스워스)의 옛 연인이자 워리어 사라(제시카 차스테인)가 첫 등장하는 장면이다.‘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에서 에릭의 죽은 아내로 언급되며 베일에 싸여있던 사라는 ‘헌츠맨: 윈터스 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의 얼음왕국에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에릭과 사라는 헌츠맨 군단의 최강 전사로 성장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하지만 사라는 아이스 퀸의 계략으로 에릭을 떠나게 되고, 특히 활 쏘기 명수인 사라는 에릭과의 재회 장면에서 “나는 절대 빗 맞히지 않아”라며 과거 에릭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다시 시작되는 에릭과의 로맨스와 새로운 이야기 전개를 암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2.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두 번째 명장면은 아이스 퀸에 의해 깨어난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담은 장면이다. 절대 권력의 상징인 거울을 손에 넣게 된 냉혹한 북쪽의 지배자 아이스 퀸은 황금빛 거울을 향해 주문을 외우고, 그 때 절대악 이블 퀸이 모습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죽은 줄 알았던 언니 이블 퀸과 마주하게 된 아이스 퀸은 언니의 존재를 부정하며 뒷걸음질 치자, 이블 퀸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라며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진다. 특히 이 장면은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황금빛 거울의 비주얼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블 퀸의 강렬한 등장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이처럼 강력한 힘을 지닌 두 여왕의 환상적 대결을 기대케 하는 ‘헌츠맨: 윈터스 워’ 속 이블 퀸의 부활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3. 나는 사랑 때문에 강해졌어마지막으로 절대악과의 대결을 앞둔 헌츠맨 에릭의 비장한 모습을 담은 장면은 관객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그 의미가 깊다.비극적 사건을 겪은 후 사랑은 나약한 것이라고 믿게 된 아이스 퀸은 강력한 힘으로 세상을 얼어붙게 만들고 세상의 모든 사랑을 금지하게 되는데 때문에 이를 어기고 사라와 사랑에 빠진 에릭은 아이스 퀸에게 버림받게 된다.하지만 세상을 지배하려는 절대 악의 악한 힘을 막기 위해 다시 돌아오게 된 에릭은 아이스 퀸의 군단으로부터 배신자로 몰리며 공격받게 된다. 이에 에릭은 “나는 사랑 때문에 강해졌어”라며 함께 자라온 동료들을 회유하며 함께 절대악에 맞선다.이처럼 앞으로 다가온 두 여왕과의 강력한 대결과 헌츠맨 에릭에게 닥친 결말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마지막 명장면은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한편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전국 극장가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사진출처: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 스틸 컷)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