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배우 류정한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뮤지컬 제작자로서의 모습을 선보인다.4월20일 류정한 측에 따르면 지난 1997년 데뷔한 류정한이 2017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뮤지컬 프로듀서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그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를 시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프랑켄슈타인’ 등 대형 뮤지컬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또 뮤지컬 ‘쓰릴미’ ‘이블데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등의 작은 뮤지컬에도 출연하며 규모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게 작품에 출연해왔다.관계자에 따르면 류정한은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에게 뮤지컬 ‘시라노’를 소개받았다. 프랭크는 류정한에게 언젠가 한국에서 작품을 올리게 되면 적극적인 사랑의 마음을 가장 소극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던 시라노 역을 맡아주길 부탁했다는 후문. 대분과 음악을 살펴보던 류정한은 큰 감동을 받고 직접 제작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류정한은 관계자를 통해 “프로듀서로서 화려하고 멋진 데뷔를 해야겠다는 욕심은 아니다”라며 “그저 그동안 함께 해온 스태프, 배우들과 의기투합해 따뜻하고 즐거운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을 뿐이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한편 류정한의 첫 제작 작품인 ‘시라노’는 2017년 국내 개막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 프로스랩)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