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가 중국에서 강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4월18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여자 가수 인기 검색 순위 1, 2위에 에프엑스의 맏언니 빅토리아와 막내 크리스탈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중국을 사로 잡은 두 여자를 살펴보자.
◆ 가수부터 배우까지 종횡무진 중인 팔방미녀…빅토리아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고국인 중국에서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빅토리아는 5월5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에 출연해 배우 전지현의 뒤를 이어 배우 차태현과 호흡을 맞춘다.‘엽기적인 그녀2’ 예고편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25만 뷰를 기록하는 등 중국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빅토리아는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여자 가수 인기 검색 1위에 올랐다. 17,547회로 2위를 기록한 크리스탈과는 7,000여 회 차이가 난다.빅토리아는 최근 진행된 ‘엽기적인 그녀2’ 개봉발표회에서 “‘엽기적인 그녀’가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 부담이 있었다. 그렇지만 새로운 역할에 설정이 중국인이고 함께 호흡을 맞춘 차태현, 배성우가 많이 도와줘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엽기적인 그녀2’는 한국보다 이른 4월22일 중국 전역에서 선 개봉을 앞두고 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어디서든 빠지면 서운한…크리스탈
이번에도 에프엑스 멤버다.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빅토리아에 이어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여자 가수 인기 검색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공개 연애를 시작했음에도 굳건한 팬덤의 증명이다.크리스탈은 드라마 ‘상속자들’(2013)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같은 연기 경력을 이어 크리스탈은 영화 ‘비연’(감독 성시흡)과 ‘폐취! 애파’(감독 성시흡)으로 그룹 엑소 멤버 레이와 함께 중국 관객들을 찾아간다.크리스탈은 중국 SNS 채널 개설 한 달 만에 팔로우 수가 190만 명에 달하는 등 식지 않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개봉할 중국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출처: 바이두 인기차트 여자 가수편 화면 캡처, bnt DB)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