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기자] 깔끔한 피부의 시작은 깨끗한 클렌징.황사와 꽃가루가 흩날리는 봄철에는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여러 오염물질로 이루어져 있는 미세먼지가 모공에 흡착되면 색소침착과 트러블이 유발되므로 외부 활동 후 깨끗한 클렌징은 필수다. 단 세안 시 본인의 스킨 타입을 고려해 클렌징 제품을 선택해야 부작용 없이 상쾌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는 법. 민감성은 과도한 거품으로 세게 문지를 경우 오히려 피부 장벽이 무너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입자가 굵은 아이템은 얼굴에 미세한 스크래치를 남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봄을 맞아 뷰티 기자들이 직접 다양한 타입의 클렌징제품을 테스트했다. 피부의 적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해줄 9가지 클렌저를 만나보자. Spring Cleanser_ 클렌징 잇(it) 아이템 테스트
1 RMK ‘클렌징 밤’꽃향기가 진하게 풍기고 스패출러가 내장돼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피부에 닿으면 밤 제형이 오일리하게 변형돼 턱과 광대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기 좋다. 밀착력이 뛰어나고 자극이 없어 민감성 타입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2 프레시 ‘소이 페이스 클렌저’제형이 투명하고 매우 부드럽다. 오이향이 강하게 느껴져 세안 후에도 은은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자극이 거의 없어 예민한 눈가도 서슴없이 닦을 수 있고 별도의 메이크업 리무버를 쓰지 않고 바로 화장을 지워주는 높은 세정력을 지녔다. 예민한 피부 타입에게 추천한다. 3 한율 ‘진액 클렌저’붉은빛을 띠는 내용물로 컬러감이 가장 돋보인다. 빨간 쌀이 담긴 클렌저로 노폐물 제거와 영양 공급을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멀티 아이템이다. 미세한 알맹이가 모공까지 딥 클렌징해주는 기분이 느껴지고 씻어내면서 간단히 지압 마사지를 해도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더라.4 셀피움 ‘뱀파이어 클렌징 마스크’ 첫 인상이 독특하다. 클렌징과 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 얼굴에 붙이면 보글보글거리며미세한 거품이 생기는 것이 재미있다.가만히 놔두기만 해도거품이노폐물과 메이크업을 지워주니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더라. 단 팩이 닿지 않는 입가와 눈가는 추가적으로 클렌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5 러쉬 ‘렛 더 굿 타임즈 롤’브랜드 특유의 달콤한 향기와 색다른 텍스처가 매우 인상 깊다.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며 걸쭉하게 도포돼 마치 팩을 하는 듯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거품형 클렌저보다 두껍게 발리는만큼 미온수로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다만 제형을 쉽게 덜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패출러가 내장돼 있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6 아토팜 ‘리얼 베리어 크림 클렌징 폼’생크림처럼 폭신한 텍스처가 가장 인상 깊다.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며 세정력 또한 우수해 기자들 모두가상위권으로 꼽은 제품이다.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보습력을 선사하며 지성 타입이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산뜻한 마무리감을 가진다.7 아벤느 ‘젠틀 클렌징 무스 폼’단 한 번의 펌핑으로 넉넉히 세안할 수 있는 양이 나와 편하다. 피부에 가장 자극이 적고 헹굼이 쉬운 제형으로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거품이 쉽게 생겨 클렌징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 메이크업을 지우면 뽀득뽀득하면서도 매끈하게 제거되어 미세먼지까지없어지는 기분이더라.8 프리메라 ‘내추럴 리치 클렌징 폼’촉촉한 사용감과 상큼한 향기가 피부에 기분 좋은 여운을 선사한다. 살짝만 문질러도 미세한 거품이 생겨 모공 속까지 꼼꼼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세안 후 당김이 적어 건조한 타입이 사용하기 좋고 얇은 보습막이 형성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9 정샘물 ‘에센셜 클렌징 워터 피니셔’용기가 튜브 대신 펌핑형으로 출시돼 사용하기 편리하다. 뚜껑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내용물이 새어 나오지 입구를 닫을 수 있어 여행 시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피부에 닿자마자 쿨링감이느껴지고 세정력이 우수해 1차 세안용으로 좋으며 별도의 물 세안을 하지 않아도 되는 노워시 타입이다.기획 진행: 박진진, 김희영, 임미애사진: bnt 포토그래퍼 윤호준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