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온 ‘삼총사’, 더욱 강력해진 유쾌함 선사(종합)

입력 2016-04-08 18:05
[bnt뉴스 이승현 기자] 긴 시간 사랑을 받아온 ‘삼총사’가 더욱 더 커진 유쾌함을갖고 관객들을 찾아간다.4월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삼총사’는 1막 하이라이트 시연과 질의응답에는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 그룹 B1A4 멤버 신우과 산들, 배우 카이, 강태을, 박은석, 박성환, 조강현, 장대웅, 황이건, 윤공주, 이정화, 조윤영, 김성민, 이재근 등이 참석했다.‘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에 올라온 달타냥이 왕의 근위대인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삼총사를 만나 함께 왕을 위해 싸우며 벌어지는 남자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 달타냥 역에는 박형식, 신우, 산들, 카이가 함께 하며 아토스 역에는 강태을, 박은석, 아라미스 역에 박성환, 조강현, 포르토스 역에 장대운, 황이건이 함께 한다. 이날 윤공주는 “2년 만에 올라오는 작품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들었다. 이번 시즌에 캐스트가많이 바뀌며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첫 공연을 올리고 난 뒤 반응이 뜨거웠다. 저희의 열정과 정성이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좋았다”며 공연에 들어간 소식을 전했다.강태을 역시 “그간 삼총사를 해온 선배님들에 비해 연령대가 젊어졌다. 좀 더 패기 넘치고 신선하고 열정적인 삼총사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박은석은 “굉장히 유쾌한 작품이면서도 그 속에 따뜻한 감동이 함께 한다.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가득한 공연이다. 군무나 검술 등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원캐스트로 콘스탄스 역을 맡은 조윤영은 “각각의 달타냥이 지닌 매력이 다르다. 카이는 소년처럼 순수함이 가득하고 박형식은 비주얼만으로도 한 눈에 빠질 것 같지 않나. 신우는 귀엽고 우직한 매력이 있고 산들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에너지를 전해준다”며 상대 배역 달타냥 역을 맡은 배우들의 장점을 언급해 함께 자리한 모든 배우들의 박수를 받았다. 많은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삼총사’의 꽃으로 손꼽히는 검술 장면. 이 장면을 위해 배우들은 엄청난 연습량을 소화했다고. 신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해서 연습했다. 쉬는 시간에도 계속 연습했다. 그래야 무대 위에서 안 다치고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연습을 많이 했다”며 검술 연습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마지막으로 박형식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는 정의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고 부모님이 보시기에도 화려하고 멋진 요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화 역시 “따뜻하고 행복한 작품이다. 커튼콜 때 기립해서 박수치는 관객분들 역시 정의는 살아있다는 메시지에 감동받아 박수쳐주시는 것 같았다. 그런 관객분들을 보며 ‘삼총사’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며 작품이 주는 감동을 설명했다.한편 카이, 박형식, 산들, 신우, 강태을, 박은석, 박성환, 조강현, 장대웅, 황이건, 윤공주, 이정화 등이 열연을 펼치는 ‘삼총사’는 6월2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엠뮤지컬아트)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