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디자인 총괄 에드 웰번 부사장 은퇴

입력 2016-04-08 20:48
제너널모터스(GM)의 에드 웰번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이 오는 7월1일 부로 은퇴한다. 웰번 부사장은 2005년부터 글로벌 GM의 디자인을 이끌어왔다.8일 GM에 따르면 웰번 부사장의 후임으로는 마이클 심코 현 GM 해외사업부문 디자인 부사장이 선정됐으며 5월1일 부로 업무 인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코 부사장은 7번째 GM글로벌 디자인 수장으로,세계 10개의 디자인센터에 근무하는 약 2,500명의 디자인 인력을 이끌게 된다.메리 바라 GM 회장은 "GM 디자인을 자동차 업계 최고로 이끈 것은 에드 웰번 부사장의 리더십"이라며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1972년 GM의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에 자동차 디자이너로 입사한 웰번 부사장은 1999년에 GM 선행 디자인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GM의 모든 컨셉트카 개발을 담당했다. 이후 2002년 1월 '바디 온 프레임 아키텍쳐' 총괄 임원, 2003년에는 아시아태평양 디자인을 총괄하는 글로벌 디자인 임원으로 승진해 각 사업장의 디자인 전략을 이끌었다. 2004년에는 북미 익스테리어 디자인 및 글로벌 아키텍쳐 전략 담당 전무로 근무하며 북미 외장 디자인을 총괄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한 뷰익 아베니어 컨셉트카 역시 그의 작품이다.1950년 12월14일 필라델피아 출생의 웰번 부사장은 워싱턴 D.C.의 하워드 대학에서 조각과 제품 디자인을 수학하고, 1972년 예술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자동차, 이제는 '가상 현실'에서 만든다▶ [칼럼]BMW의 자신감이 낳은 '잔존가치 62%'▶ 미국 IIHS, 충돌 안전 높고 헤드램프 좋은 차는?▶ 재규어 XE, 일단 아우디 A4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