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9’, 애틀랜타 실제 범죄 조직에게 조언 받은 사연

입력 2016-04-08 13:47
[bnt뉴스 김희경 기자] ‘트리플9’이 리얼한 범죄 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실제 범죄 조직 일원이 영화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20일 개봉될 영화 ‘트리플9’(감독 존 힐코트)는 불가능한 마지막 범죄를 계획하는 마피아와 실행하려는 범죄조직 그리고 그들을 막으려는 형사들의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범죄 스릴러.‘더 로드’ ‘로우리스: 나쁜 영웅들’을 통해 CG를 뛰어넘는 영상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탄탄한 연출력을 과시한 존 힐코트 감독은 ‘트리플 9’ 촬영 당시, 리얼한 액션신을 구현하기 위해 고심했다. 촬영지로써 상대적으로 관객들에게 생소한 애틀랜타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새로운 범죄 영화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것과 동시에 리얼리티도 함께 가져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감독은 문득 애틀랜타 범죄 조직을 떠올리게 됐다.감독은 “우리는 그들을 촬영장으로 데려와서 촬영하는 내내 우리에게 조언을 하고 거리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일어나지 않는지 이야기해달라고 부탁다”고 말한다. 그는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카체이싱, 도로 한복판 총격신, 저택 요격신 등 실제 범죄 조직의 일원을 통해 영화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리얼리티를 구현해냈다.이렇게 만들어진 현실감 넘치는 액션신과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소재인 경찰 피살 코드 ‘트리플 9’을 이용해 범죄 스릴러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트리플 9’은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시너지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트리플9’는 20일 전국 극장가서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트리플9’ 스틸 컷)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