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와 오연서의 애틋한 케미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4월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는 이연(이하늬)이 자신이 해고시킨 홍난(오연서)을 무심코 찾다가 홍난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허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두 사람은 같은 전광판을 바라보며 서로를 그리워하는 가슴 먹먹한 장면을 연출하기도.홍난이 없자 기탁(김수로) 생각이 더욱 난 이연은 매거진에 실린 기탁의 인터뷰를 찾아보며 기탁의 환영과 마주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마포대교를 걷는 것과 어머니표 따뜻한 쌀밥에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기탁의 소원에 짠해지는 이연.이연은 담담해지려고 했지만 기탁의 펍 이름이 자신이 선물한 소설 헤르만 헤세의 ‘크눌프’에서 따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울컥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기탁을 그리던 이연은 무심코 홍난이 옥탑방에 온 것을 느끼고 두 사람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했다. 그러나 망설인 둘은 엇갈렸고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엇갈림도 잠시 결국 두 사람은 마포대교 위에서 운명처럼 마주하게 되었고 극적인 화해를 이루었다. 이연은 처음에 속마음을 감추고 홍난에게 툴툴거렸지만 이내 홍난을 지긋이 바라보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사실 10년 전 기탁이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었던 걸 알면서도 기탁이 다칠까봐 재국(최원영)에게 돌아갔던 이연. 이연은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보고 싶었다구 한홍난”이라며 숨겨왔던 진심을 표현했다.이연의 진심을 깨달은 홍난은 이연의 손을 잡았다. 손을 잡고 걸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배우 이하늬는 숨겨왔던 진심을 고백하며 애틋한 눈물연기를 보였고 뭉클함을 자아냈다.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