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착한드라마의 ‘착한 상승세’

입력 2016-04-04 13:00
[bnt뉴스 조혜진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월화 안방극장에 청정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최근 방영중인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가 정의롭고 인간적이면서 유머감각까지 놓치지 않는 인물들, 그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들로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신개념 착한드라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법이 주요 소재인 드라마지만 실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에피소드가 딱딱한 분위기를 상쇄시키고 있다. 여기에 변호사, 검사, 법 등 살아가면서 엮이고 싶지 않는 부분들이 우리 삶에 왜 필요한가를 역설하며 정의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설 것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 조들호(박신양)와 이은조(강소라)는 법조계를 뒤흔들고 있는 이단아들로 정의감을 바탕으로 변호에 임하고 있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또한 두 사람은 변호사의 사명을 다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들을 계속해서 더하며 안방극장 깊숙이 침투할 예정이다. 더욱이 답답하고 억울한 사건사고들 속에서 ‘동네변호사 조들호’만의 웃음 포인트는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누구나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들이 공감과 울분을 일으키다가도 적재적소에 자리한 유머가 분위기를 유연하게 이끌어가는 힘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킬 전망이다.이처럼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곱씹게 되고 의미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자리하며 착한드라마의 신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한편 매력 포인트가 한 가득인 ‘동네변호사 조들호’ 3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