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전문기업 갑을오토텍이 '엔진구동 버스 에어컨' 수출 물량이 지난해 대비 약 70% 증가하며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엔진구동 버스 에어컨'은 기존 엔진과 독립적으로 버스 에어컨만을 구동하기 위한 별도 엔진을 장착해 50도 이상의 고온과 중동 지역의 기후조건을 견딜 수 있는 제품이다.올해 카타르 수출 물량은지난해 대비 2배로, 이는 2020년 두바이 세계종합박람회,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영향을 미쳤다.이에 따른 중동 현지 대중교통 관련 법규제정 및 규제가 강화돼 버스 장착이 늘었기때문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박당희 갑을오토텍 대표이사는 "브랜드 이미지 확대를 통해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시장의 매출 증대를 강화할 것"이라며 "고효율과 고성능의 엔진구동 버스 에어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칼럼]치열한 경쟁이 가져온 할인의 일상▶ 기아차, "니로가 티볼리보다 싸다"의 근거는 혜택▶ 수입차 서비스, '공식 vs 비공식' 어디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