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글로벌 R&D센터 소속의 시험평가센터 시험동 준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만도에 따르면 시험평가센터는 현대자동차와 BMW, 폭스바겐, GM, 포드 등에 공급하는 모든 제품의 성능검증과 내구성 평가, 노이즈 시험 및 실차 주행시험 등의 연구업무를하게 된다.시험평가센터 준공으로만도는 글로벌 시험평가 기능을 시험평가센터 중심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만도는 국내외 하계 시험장 외에 4개 지역(스웨덴, 중국, 북미, 뉴질랜드)의 동계시험장을 확보,1989년부터 매년 윈터테스트 수행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검증을 하고 있다. 올해는 차세대 브레이크장치 및 자동 긴급제동장치 등의 글로벌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다.만도는 지난 1987년 평택, 1990년 원주, 1995년 익산에 각각 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개발 및 양산제품에 대한 사전 검증으로 품질 확보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다. 2012년에는 판교에 글로벌 R&D센터 신축 및 설계역량을 집중한 데 이어 실차테스트를 위한 시험센터 신축 등 연구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성일모 수석 사장은 준공식에서 "적시검증 및 신뢰성 확보만이 신차 설계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빈틈없고 정확한 검증이 만도제품의 품질을 세계 제일로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한편, 만도는 2014년 이후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인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매년 R&D에 투자해 왔다.
안효문기자 yomun@autotimes.co.kr▶ [칼럼]치열한 경쟁이 가져온 할인의 일상▶ 기아차, "니로가 티볼리보다 싸다"의 근거는 혜택▶ 수입차 서비스, '공식 vs 비공식' 어디로 갈까▶ 르노삼성차, 메간 도입 확정…차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