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 양희경 “어른들의 귀에도 들리는 힙합 전하고 싶었다”

입력 2016-03-29 15:44
[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조희선 인턴기자] ‘힙합의 민족’ 양희경이 힙합 음악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3월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디지털 공연장에서 진행된 ‘힙합의 민족’ 제작발표회에는 송광종 PD, 프로그램의 MC 산이를 비롯해 래퍼로 변신할 할머니 8인 김영옥 최병주 염정인 양희경 김영임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과 프로듀서 8인 MC 스나이퍼 피타입 릴보이 치타 키디비 딘딘 한해 주헌이 참석했다.이날 양희경이 랩을 빠르게 습득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에 그는 “여기 계신 다른 분들도 생각보다 빠르게 동화되고 있다. 사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 힙합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전했다.그는 “반항과 자신들의 속생각을 전하는 장르이지 않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데 뭐라고 하는지를 모르겠으니 귀를 막게 되더라. 그래서 프로그램 섭외 제안을 받았을 때 저는 그렇다면 좀 들리는 힙합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젊은 사람들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겠나, 우리도 전하고 싶은 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하고 보니까 너무 어렵더라. 여태 공부했던 음악교육에서 벗어난 느낌이 들어서 쉽게 따라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한편 ‘힙합의 민족’은 4월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