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패션] 김성령 vs 김범 vs 손담비 vs 임슬옹

입력 2016-03-30 16:36
[박시온 기자] 경찰로는 100점, 엄마로선 0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전작 ‘미세스 캅’에 힘이어 두 번째 시즌인 ‘미세스 캅2’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후속 시즌이자 전 시즌의 주인공 김희애가 아닌 김성령이 캐스팅되며 방영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남성의 영역으로만 여겨지던 수사물이란 장르에 40대 중년 여성이 내용을 이끌며 빠른 전개와 스릴감있는 주제의 사건, 사고가 더해지며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주인공들의 형사라는 캐릭터에 걸맞게 내추럴하고 편한 스타일링을 보여줘 현실에서 활용 가능한 패션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지금부터 20대부터 40대의 여성과 남성이 눈여겨볼 만한 네 주연배우의 패션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보자.고윤정 - 김성령 강력1팀 팀장 고윤정 역을 맞은 김성령은 노메이크업에 보이쉬하던 기존 여형사 이미지와는 달리 완벽한 패션과 메이크업으로 지금까지의 여형사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보여줘 형사 패션은 눈에 띄는 컬러나 디자인이어서는 안 된다는 관행을 깼다. 화려한 의상과 높은 하이힐로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는 그는 플라워 프린트가 들어간 그레이 컬러의 체크 재킷과 레오파드 패턴 블루종, 유니크한 라이더 재킷으로 스타일리쉬한 룩을 완성한다. 그녀의 패션은 30대와 40대 여성의 데일리룩으로 추천한다.이로준 – 김범 이로운 역의 김범은 비상한 두뇌를 지닌 EL 캐피탈의 대표역로 단정하게 쓸어올린 헤어 스타일과 조각 같은 외모 그리고 완벽한 슈트 패션으로 여자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드라마 속 그의 패션을 악역이라는 캐릭터에 걸맞게 어두운 컬러의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인다.자칫 심심하고 딱딱할 뻔한 슈트에 그는 넥부분에 디테일리 돋보이는 같은 컬러의 셔츠를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시크함을 더했다. 또한 그의 포마드 헤어스타일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격의 악역이라는 캐릭터에 무엇보다 제격이다. 출근패션을 고민하는 20대와 30대 남성에게 이로준의 오피스패션을 추천한다.신여옥 - 손담비 강력계 일진녀 신여옥 역의 손담비는 소탈한 여형사의 자연스럽고 활동성을 강조한 실용룩부터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한 여형사룩을 연출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편안한 티셔츠에 재킷과 데님팬츠를 매치해 활동적이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이는데 단발 기장의 헤어스타일이 더해져 보이쉬한 매력을 선보인다. 여성스러움보다는 활용성이 높거나 보이쉬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그녀의 패션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오승일 - 임슬옹 강력1팀의 형사 오승일 역의 임슬옹. 그는 늘 활동적이고 움직임이 많은 형사답게 캐주얼룩을 많이 선보인다.재킷 안에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활동성과 보온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그는 주로 20대와 30대 남성의 패션을 선보인다. 그의 패션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아이템은 바로 블루종. 다양한 컬러의 블루종에 데님팬츠를 매치해 오승일룩에 도전해보자.(사진출처: SBS ‘미세스 캅2’ 공식 홈페이지)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지금은 우리가 운동해야 할 시간 ▶ 국민 아이템 ‘데님’, 어디까지 입어봤니? ▶ Black&White, 심플하지만 멋스럽게! ▶ [패션소생술] 창창할 땐 ‘청청’하게, 느낌 있는 ‘청청소생법’ ▶ 한 벌만 걸쳐줘도 시선집중! 봄맞이 아우터 스타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