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 심한 봄 날씨, 센스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 따라잡기

입력 2016-03-25 10:35


[박승현 기자] 봄 햇살이 따사로운 3월. 따뜻한 오후의 날씨에 가벼운 아우터로 한껏 차려 입고 집을 나서면 금새 불어오는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든다.

낮에는 따뜻한 햇빛으로 가벼운 아우터를 걸쳐도 괜찮을 날씨지만 해가 떨어지고 바람이 불면 초겨울 날씨가 생각나는 매운 바람이 불기도 한다. 이미 조금은 풀린 날씨에 봄에 딱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잔뜩 꾸며본 패션 피플이라면 다시 겨울 아우터를 꺼내는 입는 것도 결코 유쾌하지 않을 것 이다.

이렇게 변덕이 심한 봄 날씨에 환영 받을 수 있는 스타일링은 무엇이 있을까. 특히 간절기에 더욱 인기가 많은 레이어드 스타일이나 예쁘고 실용적인 데님 스타일링이 가장 먼저 떠오를 터. 스타들의 다양한 코디를 통해 봄에 어울리는 스타일링 노하우를 익혀보자.

EXID 하니



하니는 보이시하고 털털한 그의 평소 스타일 만큼이나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 보였다. 하니의 공항 패션의 특징은 심플한 의상의 조화인데 회색 후드 집업과 데님 재킷의 조화는 가장 깔끔하면서도 도전하기 쉬운 스타일링 방법 중 하나라는 사실. 특히 일교차가 큰 하루에는 후드 집업과 재킷 두 가지 모두 아우터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실용적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쉽게 코디 할 수 있는 후드 집업은 어느 의상에나 잘 어울리는 그레이 컬러 혹은 블랙 컬러가 가장 무난하다. 특히 하니처럼 데님 재킷이나 라이더 재킷에 함께 매치하고 싶다면 그레이 컬러의 후드 집업을 선택하자. 깔끔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이 완성 될 것이다.

1. 펠틱스 아치 레터링 후드 집업 기본 라인 스타일로 간절기에 입기 좋은 두께감을 자랑하는 제품.

2. 비바 스튜디오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 슬라브 조직이 엿보이는 데님 원단을 메인으로 한 진한 인디고 컬러의 데님 재킷.

안소희



소희는 가장 심플하면서도 쉽게 어울리기 어려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 체형이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줄 수 있는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은 일교차가 큰 하루에 더욱 빛을 발하는 스타일링이 되기도 한다.

추운 날씨를 대비해 화이트 셔츠 안에 터틀넥을 받쳐 입어준 소희의 센스처럼 복고풍의 무드로 셔츠 안에 무채색 컬러의 터틀넥을 매치하면 더욱 깔끔하다. 또한 보편적인 트렌치 코트의 형태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베이직한 핏의 싱글 코트 형태의 트렌치 코트를 매치하면 좋다.

1. 키르시 스몰 체리 터틀넥 부드러운 소재와 전체적으로 슬림한 핏을 보여주는 제품. 키르시의 시그니처 로고인 체리가 포인트.

2. 펠틱스 베이직 싱글 코트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싱글 코트. 가벼운 두께감으로 간절기에 활용도가 높은 제품.

EXID 정화



정화는 깔끔한 화이트의 면 티셔츠와 데님 재킷을 함께 매치했다. 데님 소재의 아이템은 봄과 가을에 가장 많이 찾게 되는데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더욱 손이 많이 아이템 중 하나다.

스티치로 포인트 처리가 되어 있는 데님 재킷은 이너를 깔끔하게 코디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려한 이너를 함께 입는다면 데님의 컬러나 형태가 잘 표현 되지 않을 터. 데님 재킷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는 이너와 팬츠를 단조롭게 매치해보자. 심플한 멋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뽐낼 수 있을 테니.

1. 펠틱스 오버 핏 데님 코트 옐로우 컬러의 스티치가 포인트인 데님 재킷. 인디고 컬러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제품.

2. 엔더슨벨 유니섹스 소프트 터치 L/S 티 루즈한 핏으로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제품. 심플한 프론트 아트웍이 특징.

(사진출처: bnt뉴스 DB, 펠틱스, 비바스튜디오, 키르시, 엔더슨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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