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조희선 인턴기자] ‘욱씨남정기’에 출연하는 윤상현이 자신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3월17일 개최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제작발표회에서는 이형민 PD를 포함한 배우 이요원, 윤상현, 손종학, 임하룡, 유재명, 김선영, 송재희, 황찬성, 황보라 등이 참석했다.극중 윤상현은 남정기 역을 맡아 소심하면서도 방어적 비관주의자를 갖고 있는 캐릭터로 변신한다. 그는 누구보다 성실하고 따뜻하지만 싫은 소리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생보살이자, 걸어다니는 유니세프, 파더 테레사 등의 별명을 가진 을(乙) 마인드 소유자로 등장한다.그는 “감독님께서 항상 제게 촬영장에서 재밌는 장면을 찍고 오면 상현 씨, 홍콩으로 가라. 왜 한국에 있냐고 한다. 제가 주성치보다 더 웃기다고 하셨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어릴 때부터 짐 캐리나 주성치 같은 홍콩, 미국 코미디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표정을 많이 움직여가며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그냥 대사보다도 온몸으로 연기하는 게 너무 많아서 감독님이 그걸 보시고 말씀하신 것 같다”며 “이번 드라마도 중국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옥다정(이요원)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의 리얼 공감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18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