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글로리데이’ 지수가 최정열 감독과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3월16일 bnt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의 주역 배우 지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지수는 “독립영화를 해본 경험은 있지만 정말 작은 영화였고 이렇게 크게 공개되지 않았었다”며 “‘글로리데이’가 정식 개봉하는 상업 영화 첫 주연작이다. 그래서 많이 부담도 됐고 설레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그런데 내가 가진 것들로는 턱없이 부족했고 많은 도움을 받으려고 했다. 많이 의지했던 게 같이 출연했던 배우들과 특히 감독님이었다”며 “드라마 ‘앵그리맘’을 촬영 중이었는데 준비 기간 틈틈이 사무실에 가서 모든 장면 하나하나의 이유들과 행동의 이유들, 흐름들에 대해 많이 이야기 나눴다”고 말했다.더불어 지수는 “영화 안에서 표현되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촬영 할 때는 감독님께서 나를 도리어 믿어 주셨다. ‘어떻게 해야 되는 게 맞는 건가요’라고 여쭤봤더니 ‘너가 용비다. 너가 맞다’고 자신감을 주셨다. 그래서 ‘나는 용비야. 이게 맞겠지. 느끼는 대로 해보자’고 생각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끝으로 그는 “그리고 감독님이 보시기에 아닌 부분들을 이야기해주셨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됐다”며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살 첫 여행을 떠난 네 친구 용비(지수), 상우(김준면), 지공(류준열), 두만(김희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영화다. 24일 개봉 예정.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