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이번 작품, 순간순간 몰입하면서 촬영해”

입력 2016-03-16 18:51
[bnt뉴스 조혜진 기자]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자신의 연기력에 대한 겸손함을 드러냈다.3월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참석했다.이날 송혜교는 “연기는 이제 좀 쉬워지지 않을까 할 때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며 “이번 작품도 처음엔 너무나 대본이 잘 넘어가고, 이해가 쉽게 되는 상황이 많아 연기하기 편하겠다 싶은 장면들이 있었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다르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글이 워낙 좋다보니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제가 위축되고, 그 글을 살려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은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또한 타 작품과 어떤 차별점을 두고 연기했느냐 묻자 그는 “계산을 하면서까지 할 수 있는 연기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순간순간 몰입하면서 촬영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덧붙여 그는 “그 신에 몰입해야할 부분들을 생각하고 신 하나하나에 몰입하면서 연기를 해온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