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중한 것은 뭔가요?”…‘4등’, 가슴 뭉클한 스틸 컷 공개

입력 2016-03-16 10:42
[bnt뉴스 김희경 기자] ‘4등’의 스틸 컷이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3월16일 영화 ‘4등’(감독 정지우)의 보도스틸 컷을 공개했다. ‘4등’은 재능은 있지만 만년 4등인 수영 선수 준호가 1등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로 인해 새로운 수영 코치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공개된 스틸은 섬세한 감정선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언론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정지우 감독이 선보일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박해준, 유재상, 이항나, 최무성 등 충무로 대표 심(心)스틸러 배우들의 ‘4등’ 속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실제 수영 선수 출신으로 만년 4등 수영 선수 준호 역할의 유재상을 비롯, 전 국가대표 출신의 수영 코치 광수 역할의 박해준, 1등만을 바라는 준호 엄마 역할의 이항나, 아들 밖에 모르는 아들 바보 준호 아빠 역할의 최무성 등 스틸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또 준호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매를 든 광수의 모습과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누구보다 아들을 응원하기에 모른척하는 엄마의 모습 등은 일상 속 스며든 폭력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부모의 불안과 이기심에 갇혀버린 아이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이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질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큰 울림과 여운을 선사하며 극장가에 파장을 일으킬 예정이다.한편 ‘4등’은 4월 개봉 예정. (사진출처: 영화 ‘4등’ 스틸 컷)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