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 사전계약 돌입

입력 2016-03-16 11:11
수정 2016-03-23 16:25
기아자동차는 16일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기아차에 따르면 니로는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선보이는 소형 SUV다. 이로써 기아차는 모하비, 쏘렌토, 스포티지에서 니로까지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새 차의 전면부는 넓은 범퍼로 안정감을 강조하고, 좌우에에어커튼을 적용해 공력성능 향상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공기역학 성능에 최적화된 선을 갖추고 루프랙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후면부는 리어 글라스와 램프를 밀착시켜 단단한 이미지를, 하단의디퓨저는 강인한 SUV 이미지를 표현했다. 특히 와이퍼 마운트에 후방카메라를 삽입, 첨단 SUV 이미지를 나타냈다.길이 4,335㎜, 너비 1,805㎜, 높이 1,545㎜, 휠베이스 2,700㎜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센터페시아와 니로 전용 클러스터를 갖춰 운전편의성을 높였다.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에어벤트 등 탑승객 시선이많이 머무는 곳에 검정색 하이그로시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배터리 위치는 트렁크가 아닌 2열 시트 아래에 배치해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천장 형상 최적화로 넉넉한 머리공간도뽑아냈다.니로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볍고, 2배 이상 강도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3% 적용했다. 이와 함께 구조용 접착제를 140m 사용하고 충돌 시 승객 보호를 위한 승객실 핫스템핑강을 채택하는 등 차체 연결구조와 비틀림 강성을 높였다.동력계는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m의 카파 1.6ℓ GDI 엔진과 32㎾급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총 141마력, 27.0㎏·m의 성능을발휘한다. 변속기는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했다.모터를 움직이는 1.56㎾h 고전압 배터리는 과충전 전류차단 등 4중 안전설계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배터리 충전량 예측, 고장진단 시스템 등도 마련했다.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을 전 제품에 기본 적용해2개 주행모드(스포츠, 에코)를선택할 수 있다. 또 국산 소형 SUV 중 유일하게(2WD모델 기준)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 타입으로 했다.편의·안전품목은 7에어백, 루프랙, 풀 오토 에어콘 등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한다. 차선이탈경보 시스템,후측방경보 시스템,자동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도 마련했다.새 차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2,317만~2,347만 원, 프레스티지 2,514만~2,544만 원, 노블레스 2,711만~2,741만 원이다.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취득세(최대 140만 원), 공채 감면과 정부 보조금 100만 원 등의 혜택이 있어 표시가격보다 최대 80만 원(프레스티지 기준)낮게살 수 있다(개별소비세 3.5%, 공채할인 5% 기준).한편, 기아차는 니로에 대해 5종의 특별 보증·보장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최초 구매자(일반 개인)에게 배터리를 평생 보증하며, 모터와 전력제어모듈 등을 신차 구입 후 10년 미만 또는20만㎞ 이내인 경우 무상 보증한다. 중고차가격은 최장 3년간 최대 62%까지 보장하며, 일반 개인이구입 후 30일 이내 만족하지 못하면 기아차의 다른 SUV로 교환해준다(주행거리 500~2,000㎞ 이하, 상급 제품 선택 시 차액 부담). 또 일반 개인이 출고 후 100일 이내 외관 흠집 발생 시 수리비를 최대 30만 원 지원한다.화성=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기아차, K3 해치백과 및 쿠페 추가로 시선 끌어▶ 현대차, 1.6ℓ 가솔린 터보 얹은 '2016년형 투싼' 내놔▶ 현대차 엑센트, 6년 만에 세대교체 초읽기▶ 르노삼성, QM5 위에 'QM6' 신제품 투입 가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