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돼지 같은 여자’가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3월15일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에 따르면 영화 ‘돼지 같은 여자’(감독 장문일)가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오사카 아시안 영화제는 일본 간사이 지방 대표 영화제로 아시아 각국의 최신 영화와 화제작들을 초청해 상영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배우 윤진서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가 하면,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폐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날 ‘돼지 같은 여자’는 2016년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서 11개 작품 중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더불어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인 대만의 이치엔 감독은 ‘돼지 같은 여자’에 대해 “이 작품은 연출에 있어 상업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의 조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전문성과 창작의 완벽한 조합이다”고 전했다.한편 ‘돼지 같은 여자’는 젊은이들이 다 떠나버린 어촌 마을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재화(황정음), 유자(최여진), 미자(박진주) 세 처녀가 마을의 유일한 총각 준섭(이종혁)을 쟁탈하기 위해 작은 시골 마을을 덜컥 뒤집어 놓은 로맨스 버라이어티 영화다. (사진제공: 싸이더스HQ)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