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운 기자 / 사진 문소윤 뉴욕통신원] 매 시즌 쏟아지는 트렌디한 여러 가지 아이템 중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것은 여성들의 로망, ‘가방’이 아닐까 싶다. 한 때 여성들 사이에서 빅백이 유행하던 때가 엊그제 갔은데 최근 몇 년 사이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앙증맞은 ‘미니백’이 트렌드가 됐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국내를 비롯해 해외 스트릿 패션을 장악한 미니백은 단순히 크기만 작은 가방이 아니라 디자인의 변주를 달리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미니백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미니백이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들이 간소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실제로 처음 미니백을 사용할 때는 뭔가 허전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한 번 미니백에 발을 들여놓은 여성이라면 가볍고 실용적인 매력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이에 투박하고 무거운 빅백에 지친 여성들을 위한 미니백 스타일을 3가지로 정리해봤다.
1. 클래식한 미니백클래식한 스퀘어 디자인에 모노톤 컬러의 미니백은 크게 유행을 타지 않고 어느 옷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스퀘어 디자인의 미니백은 스마트폰이나 립스틱, 지갑, 팩트 등의 소지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소지품을 찾아 헤맬 일이 없다.단,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버클장식, 가죽의 느낌, 스트랩 등 디테일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최적화된 백을 고를 것.
2. 컬러, 패턴, 소재가 돋보이는 미니백클래식한 미니백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컬러와 패턴, 소재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미니백을 추천한다. 에나멜이나 스웨이드, 뱀피 가죽처럼 소재를 달리하거나 기호에 따라 스카프나 퍼, 키링, 태슬 형태의 참장식을 더하면 개성 있는 미니백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가방만 보고 무작정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자신이즐겨 입는스타일이나 갖고 있는 옷과 전체적인 조화를 잘 이루는지도체크해봐야 한다.
3. 독특한 디자인의 미니백트렌드에 민감하고 남들과 똑같은 디자인을 기피하거나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독특한 디자인의 미니백을 고려해볼만하다. 특히 복주머니나 반달모양 등 빈티지한 느낌의 유니크한 미니백은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한 층 더 패셔너블하게 만들어주는 반면, 자칫 과해보일 수 있으므로 옷은 최대한 심플하게 입고 장식이 화려한 액세서리는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캔디처럼 달콤한 화이트데이 데이트룩 제안 ▶ 2016년 데님 팬츠에 어울리는 슈즈는? ▶ 하늘하늘 화사하게, 봄철 원피스 스타일링 tip! ▶ [스타일 테마] 올 봄 유행할 남자 ‘아우터’ 3종 세트 ▶ 패션피플이라면 지금 당장 구비해둬야 할 IT IT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