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2인승 스포츠카 'AMG GT' 도입

입력 2016-03-11 15:17
수정 2016-03-22 21:36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인승 스포츠카 AMG GT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AMG GT는 메르세데스-AMG가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스포츠카로, 출력에 따라 AMG GT와 AMG GT S로 구분한다. 국내에서는 AMG GT S의 한정판인 AMG GT S 에디션1을 지난해 먼저 출시했다.



이번에 내놓은AMG GT와 AMG GT S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으로 클래식한 스포츠카의 비율을 그대로 실현했다. 또 AMG 나이트패키지를 기본 적용,세련되고 역동적이다. 실내도 대시보드를 크게 배치해 감각적인 느낌을 줬다. 벨트라인을 높이고, 도어 패널은 오목하게 감쌌다. 넓은 공간과 여유로운 헤드룸으로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



엔진은V8 4.0ℓ 바이 터보를 얹는다. 이 엔진은 AMG 아팔터바흐공장에서 1인 1엔진 원칙에 따라 생산한다. 터보차저를 V 실린더 뱅크 안쪽에 배치했으며, 건식 윤활 방식을 채택했다. 이로써 차의 무게중심을 낮추고 가속성능을 극대화했다.AMG GT의 경우 최고 462마력, 최대 61.2㎏·m의 성능을 낸다. 최고시속 304㎞, 0→100㎞/h 도달시간은 4.0초다. AMG GT S는 최고 510마력에 최대 66.3㎏·m의 성능이다. 최고시속은 310㎞, 0→100㎞/h 가속시간은 3.8초다.



두 제품 모두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를 적용했다. 이 변속기는 네 가지 모드가 있다. 우선 M 버튼 또는 시프트 패들을 통해 매뉴얼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컴포트 모드에서는 에코 스타트&스톱을 지원한다. 레이스 모드의 경우 역동적인 변속과 서스펜션 세팅을 제공한다.



AMG GT S는 첨단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가변식 전자제어 댐핑 시스템은변속 모드에 따라 세 단계로 변화한다. AMG GT는 선택품목으로 마련했다.또 AMG GT S는 리어 액슬 디퍼런셜록을 적용, 안정성을 높였다.



편의 및 안전품목으로프리-세이프와 충돌방지 어시스트, 어댑티브 브레이크, 주의 어시스트, 사각지대보조 시스템, 차선이탈방지 어시스트, 타이어 압력 경고 시스템 등을 준비했다. 또 승객보호망, 프론트 에어백, 사이드백(흉부보호 에어백/골반보호 에어백), 윈도백, 무릎보호용 에어백 등을 갖췄다.



이 밖에 부메스터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텔레매틱스 시스템 커맨드를 탑재해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전화 및 오디오, 비디오, 인터넷 등도 제공한다. 지능형 자동 에어컨디셔너 시스템을 채택해 탑승자마다 센터페시아의 버튼을 통해 원하는 실내온도와 바람의 성질을조절할 수 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AMG GT 1억6,400만 원, AMG GT S 1억9,36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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