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34개국의 판매사 및 대리점 사장단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아중동 판매사 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아중동 지역의 중추를 이루는 각 국의 판매사 사장단이 국내에 모여 2016년 판매 확대 방안을 비롯해 브랜드와 마케팅 관련 본사 정책 및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올 하반기 제네시스 브랜드의 아중동 지역 진출을 앞두고 이와 관련한 계획 및 성공적인 출범을 도모했다.
첫날 오전 컨퍼런스에서 2016년 사업계획과 아중동 지역 내 디지털 쇼룸 적용 등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글로벌 중장기 판매 전략, 브랜드 전략, 신기술 및 글로벌 상품 전략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과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을 방문해 제네시스 브랜드와 디지털 스토어를 체험했다.
저녁 만찬에선 우수 대리점을 시상했다. 이날 최우수상과 고급차 판매 우수상을 동시 수상한 사우디 아라비아 담맘 지역 판매사 유세프 알마주이 대표는 "지난 2015년 한해 동안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올 하반기 제네시스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 아중동 지역 대리점 사장단은 울산 공장을 방문해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의 생산 라인과 PDI 센터 및 선적 부두를 견학했다. 이어 셋째 날에는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을 방문해 전문 레이서와 사회자가 진행하는 토크쇼 형식의 시승행사에 참여했다. 제네시스 G90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상품성을 체험했다.
현대차는 "이번 아중동 지역의 사장단이 참석하는 판매사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판매사 역량 강화를 통한 판매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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