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욱씨 남정기’ 황찬성이 우월한 비주얼을 드러낸다.3월4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 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측은 황찬성의 극과 극 매력이 담긴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황찬성은 가죽재킷에 선글라스로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심각한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는가 싶더니 이내 몸을 낮추고 ‘007 작전(?)’이라도 수행하는 듯 바삐 움직이고 있다.누군가의 눈을 피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눈치를 살피는 황찬성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첫 촬영부터 말썽꾼 포스 풍기는 동네 백수 형이 무슨 사고라도 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또 다른 사진 속에는 흔하게 동네에 굴러다니는 백수형 포스를 폴폴 풍기는 후줄근한 추리닝 차림의 황찬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모자를 뒤집어 쓴 채 경비실 앞에 붙은 벽보를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노려보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극중 황찬성은 극 중 남정기(윤상현 분)의 동생이자, 못하는 건 없지만 제대로 하는 것도 없는 자발적 청년백수 남봉기 역을 맡았다.“아프니까 청춘은 개뿔. 재밌어야 청춘이다”를 부르짖는 남봉기는 막연한 미래를 아등바등 준비하기 보다는 현재를 즐기자는 갓백수. 온갖 말썽을 부리며 형 남정기의 등골을 휘게 만들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활력소 봉타민으로 활약하며 극의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특히 윤상현과 선보이는 파란만장한 형제 케미부터 아버지 남용갑 역의 임하룡과의 티격태격 리얼 부자 케미까지 극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또한 ‘알바족’ ‘금수저’ ‘이태백’ ‘흙수저’ 등 답답한 청년세대의 현실을 대변하며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첫 촬영을 마친 황찬성은 “남봉기라는 역할을 맡게 돼 기대되고 기쁘다. 2년 6개월 만의 드라마라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함께하는 선생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작가님,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의 배려 덕분에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했다. 덕분에 마음껏 남봉기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현장이 너무 즐겁다”며 “‘욱씨남정기’ 기대해 주시고,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욱씨 남정기’는 18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삼화네트웍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