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시트로엥, DS가 뭉친 PSA그룹이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할 신차들을 25일 각각 공개했다.PSA에따르면푸조는 고급 미니밴 '트래블러'와 '트래블러 아이-랩 컨셉트'를 선보인다. 트래블러 아이-랩은 비즈니스를 위한 신기술을 적용했다. 실내의 4개 뒷좌석은 32인치 대형 터치 태블릿을 중심으로 서로 마주 배치했다. 이동중에도 간단한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트래블러는 PSA의 EMP2 플랫폼을 활용한 미니밴으로 최대 9명이 탈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1,500ℓ에서 최대 4,900ℓ까지 넓힐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하며 유럽 기준 18.5㎞/ℓ의 효율과 140g/㎞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이 밖에 2016 다카르랠리에서 우승한 2008 DKR과 308 GTi by 푸조 스포츠, 308R 하이브리드, 프랙탈 등을 전시한다.시트로엥은 스페이스 투어러 하이픈 컨셉트와 C4 칵투스 특별판인 'C4 칵투스 립컬'을 출품한다. 스페이스 투어러 하이픈은 프랑스 팝그룹 '하이픈 하이픈'과 협력해 만들었다. 외관은 측면 중간에서 후면부로 갈수록 진해지는 주황색의 그라데이션이 특징이다. 곳곳에 주황색을 강조했다.톱니바퀴 형태의 휠 아치도 더했다. 실내는 좌석 상단부와 대시보드를 투톤으로 처리했다. 외관과 마찬가지로 주황색 스티치와 스트랩을 채택했다.
C4 칵투스 립컬은 호주 서핑 브랜드 립컬과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야외활동을 즐기는 데 적합하도록 그립컨트롤 시스템을 더해 주행성능을 높인 게 핵심이다. 또 흰색의 루프 바와 사이드미러 등으로 개성을 더했다.
이 밖에E-메하리와 C4 칵투스 W 등을 함께 전시한다.DS는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높인 DS3 퍼포먼스, DS3 카브리오 퍼포먼스를 각각 발표한다.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페라리, 엔초 박물관에서 '레드카펫' 전시회 열어▶ 폭스바겐그룹, 만(MAN)트럭버스 매각 계획 없다▶ 미니, 대중화위해 '세단'까지 출시하나▶ 2016 제네바모터쇼, 신차 각축전 치열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