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정준영, 새로운 시작 또 다른 출발(종합)

입력 2016-02-24 16:12
[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가수 정준영이 감성 록 발라드 ‘공감’을 들고 컴백했다. 호소력 가득한 보컬 음색은 한층 짙어졌고, 애절한 감성은 보다 풍부해졌다. 또 다른 시작의 일환으로 나선 솔로 컴백, 그의 새 출발을 응원한다. 2월24일 서울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정준영 솔로 앨범 ‘공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정준영은 타이틀곡 ‘공감’과 수록곡 ‘에이미(Amy)’의 무대를 정준영 밴드와 함께 꾸몄다. 신곡 ‘공감’은 서로 익숙해지고 다연해져 버린 연인 사이에서 더 이상 서로를 향하지 않는 마음으로 이별을 겪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 이상 설레지 않는 오랜 연이들의 헤어짐과 이별, 그리고 이후 후회에 관한 내용의 가사가 공감을 일으킨다. 특히 ‘공감’은 가수 서영은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 높은 듀엣 케미를 선보였다. 정준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서영은의 애절하면서도 청량한 감성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감정이 극대화 된다는 평. 이와 관련 정준영은 “제가 원래 여자 보컬리스트 중 서영은 씨를 제일 좋아한다. 이미지상 제 목소리와 어울릴까 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처음부터 서영은 씨 목소리를 상상하며 곡을 썼기 때문에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준영은 “이 곡 자체가 여성 분이 부르기 많이 어렵다. 낮을 때는 낮고, 높을 때는 또 확 높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서영은이) 힘들어 하셨는데 점점 맞춰가면서 톤도 잘 잡았다. 생각보다 더 잘 나온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1년8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활동에 나선 정준영은 이번 활동 의미에 대해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감정적인 노래들을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 이전 곡들은 제가 쓴 곡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제가 썼으니 또 다른 출발을 알리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준영은 “건강하게 아무 사고 없기를 바란다. 밴드 앨범도 잘 되고 무난하고 행복하게 지나갔으면 좋겠다”며 2016년 한 해 활동 계획을 밝히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오늘(24일) 정오 솔로 앨범 ‘공감’을 발매한 정준영은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