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리플렉스, 데뷔 3년만 첫 정규 ‘렛츠 번’ 발매

입력 2016-02-19 12:46
[bnt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리플렉스가 데뷔 3년 만 첫 정규 앨범 ‘렛츠 번(Let’s Burn)’을 발매했다. 2월1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리플렉스 ‘렛츠 번’은 지난 2012년 말 데뷔 후 발표하는 그들의 첫 정규 앨범이다. 이번 첫 정규 타이틀곡 ‘까맣게’는 미디엄 템포 록 넘버로 선명한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곡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연인과 헤어진 후 잊는 것이 아니라 까맣게 그리고 싶다는 노랫말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낯설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까맣게’ 뮤직비디오는 배우 서준영과 김정윤이 열연을 펼쳤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공허감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한 서준영의 감정 연기가 돋보인다. 리플렉스는 이번 첫 정규 ‘렛츠 번’을 가장 밴드다운 방식으로 완성했다. 방송이나 공연을 통한 신곡 공개가 아닌 무대에서 먼저 선보여 보다 정교하고 완성도 있게 다듬은 후 앨범을 녹음해 발표하는 방식을 취한 것. 또 전체 트랙을 ‘소년의 시선’과 ‘어른의 시선’으로 두 곡씩 완성해 수록했다. 디지털 싱글 형태가 아닌 소장가치 높은 풀 앨범으로 리플렉스만의 독특한 구성력과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브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전 세계적인 음악적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사운드와 밴드 음악의 매력이 담긴 앨범이다”며 “장르를 떠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플렉스는 이달 26일 서울 홍대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클럽데이’를 통해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며, 4월9일 서울 서교동 브이홀에서 첫 정규 발매 기념 단독 공연 개최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브이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