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결말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은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에 시청자들은 유승호가 ‘절대 악’ 남궁민을 완벽히 처단하고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유승호와 박민영의 러브라인 또한 아무런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등으로 흥미진진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이와 관련 시청자들이 직접 꼽은 결말 예상 스토리를 담은 다섯 가지 가상 시나리오를 살펴봤다.가상 시나리오 NO.1 “우아커플 ‘새드 엔딩’ 설”회가 거듭될수록 진우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아커플’ 진우와 인아의 ‘새드 엔딩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18회에서는 진우가 변두리 로펌 식구들과 인아 부모님 피자가게에서 피자를 먹던 도중 알츠하이머 증세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이후 인아 엄마(박현숙)는 진우를 향한 인아의 마음을 적극 반대하고 나선 상황. 가족들의 거센 반대뿐만 아니라 진우의 병 역시 큰 복병인 상태로, 기억을 점차 잃어가는 진우가 사랑하는 인아의 기억을 모두 잊게 되는 슬픈 결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다.가상 시나리오 NO.2 “진우의 죽음 설”시청자들은 진우의 복수전이 이대로 평탄하게 마무리될 거 같지 않다며 진우 죽음 설 역시 조심스레 예측해보고 있다. 현재 진우는 인아, 동호(박성웅) 등의 도움을 받아 재혁의 무죄를 입증할 규만의 지문과 오정아(한보배)의 혈흔이 뭍은 오프너 나이프를 획득한 상태.더욱이 18회에서는 진우가 규만의 살해 자백 영상을 대한민국 전역에 유포하면서, 남 부자의 큰 분노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남 부자는 일호그룹이라는 거대한 재력을 발판으로, 자신들을 방해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목숨을 앗아갔던 터. 이에 남 부자가 진우를 노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가상 시나리오 NO.3 “우아커플 ‘재회 엔딩’ 설”이와 더불어 우아커플 ‘재회 엔딩’ 설도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모든 것을 기억했던 천재 변호사 진우는 아이러니하게도 알츠하이머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처지.더욱이 진우는 ‘과잉 기억증후군’ 때문에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빨리 많은 기억이 소멸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일호그룹에 대한 복수를 끝낸 뒤 모든 기억을 잃은 진우 앞에 인아가 다시 나타나 진우를 도와주며 새로운 시작을 이어가지 않을까라는 ‘재회 엔딩’에 대한 예상을 내놓고 있다.‘가상 시나리오 NO.4 “남규만 해외 도피 설”또한 시청자들은 남규만 해외 도피 설 역시 주장하고 있다. 막강한 부와 권력을 가진 일호그룹 규만에게 해외 도피란 식은 죽 먹기인 셈.진우, 인아, 동호의 의기투합으로 서촌여대생 강간 살해사건, 송하영 강간 상해 사건 등 모든 죄가 낱낱이 밝혀지면서 궁지에 몰린 규만이 막다른 길에 몰리자, 최후의 수단을 선택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반응이다.이로 인해 규만이 구속을 피하기 위해 한국을 떠나 해외로 도피하는 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가상 시나리오 NO.5 “남규만, 곽형사 옆 수감 설”이 밖에도 시청자들은 지난 14회에서 진우가 구치소에 수감된 곽 형사(김영웅)를 찾아가 했던 말이 강력한 힌트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진우가 곽형사에게 마약 브로커들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며 “협조해. 분명 너한테도 돌아가는 게 있으니까. 니 옆방에 남규만 넣어줄게”라고 전했던 것.진우가 이제까지 한다면 하는 칼끝 같은 카리스마로 규만을 상대해왔던 만큼 진우의 말대로, 모든 죄가 만천하게 밝혀진 규만이 진짜 곽 형사 옆방에 수감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리멤버’ 측은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의 크나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역대 급 엔딩을 선보일 것”이라며 “19, 20회에서 일호그룹에 대한 진우의 복수가 어떻게 진행될지, 결말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로고스필름)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