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플래그십 7시리즈의 고성능 제품 M760i x드라이브를 12일 공개했다.BMW에 따르면 새 차는 7시리즈 최초로 M브랜드를 적용했다. 외관만 바꾼 M 스포츠 패키지와는 전혀 다른 제품이다. M760i의 외관은 전면부 흡기구를 키워 고성능을 암시했다. 20인치 알로이 휠에 장착한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다. 후면부는 리어 스포일러를 부착해 공력성능을 높였다. 실내는 역동성을 강조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스테인리스 페달, 도어 스카프를 비롯해 피아노 블랙 색상의 센터콘솔과 V12 배지 등으로 차별화했다.가장 큰 변화는 동력계다. V12 6.6ℓ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600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다. 0→시속 100㎞ 가속에 4초가 채 걸리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250㎞/h로 제한했다.BMW는 M760i를 오는 1일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내년초 북미를 시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경쟁제품은 벤츠 S65 AMG 등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기아차, 하이브리드 SUV '니로' 선보여▶ 제네시스 광고, 수퍼볼서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 폭스바겐그룹, 디젤스캔들 충당금...트럭 부문 매각?▶ 캐딜락, SRX 대체할 'XT5'…미국서 1,200만원 올라▶ 아우디, 막내 SUV 'Q2' 출시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