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이레, ‘돌아와요 아저씨’로 안방극장 찾는다…‘어엿한 여배우’

입력 2016-02-03 09:57
[bnt뉴스 이린 기자] 아역 배우 이레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 2013년 영화 ‘소원’, 2014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을 통해 성인 못지않은 열연을 선보였던 이레는 최근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에서 풍부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극중 전쟁 통에 부모를 잃고 오빠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순이 역을 맡은 이레는 폭 넓은 감정선을 바탕으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특히 전쟁 한복판 속 순이의 모습을 천진난만하게 표현해내 전쟁의 비극성을 부각하는 한편, 후반부 노래 ‘오빠생각’ 합창을 통해 마지막까지 묵직한 여운을 선사하며 극을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했다.뒤이어 24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출연을 확정한 이레는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명품 아역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대사 처리와 감정 표현으로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 이레는 ‘오빠생각’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검증된 연기력으로 꾸준히 작품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이레. 조연에 머물렀던 과거 아역배우의 역할을 넘어 이제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NEW,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