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치즈인더트랩’ 지윤호, 윤지원이 놀라운 캐릭터 흡수력으로 특급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2월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10회에서는 홍설(김고은) 코스프레녀 손민수(윤지원)가 동기들 앞에서 모든 정체가 탄로나 폭풍 같은 전개가 펼쳐지는가 하면 홍설을 스토킹하는 동기 오영곤(지윤호)의 역대급 진상이 안방극장의 분노게이지를 상승시켰다.홍설의 남동생 홍준(김희찬)이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속였던 손민수는 유정(박해진)의 은밀한 움직임 끝에 모든 동기들 앞에서 거짓말이 들통 났다. 결국 쌓이고 쌓여 참지 못한 설은 민수와의 육탄전까지 불사하며 모든 사건을 결말지으려 했고 이러한 전개는 몰입도를 높이며 10회 방송 초반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또 극중 오영곤의 진상 행동은 점점 심해져 도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늦은 밤, 설의 집으로 전화하기는 기본, 학교 도서관에서 소동을 피우며 소리를 질러 도서관에서 알바를 하고 있던 설이를 잘리게 만드는 등의 끝을 모르는 민폐 행동들을 이어간 것.무엇보다 이와 같은 씬스틸러들의 특급 존재감은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으로 더욱 돋보이고 있다는 평. 말투부터 눈빛, 디테일한 동작 등에서 역할의 특징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지윤호와 윤지원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드라마 속에 푹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한편 역대급 신스틸러들의 활약으로 활기를 더하고 있는 ‘치즈인더트랩’ 11회는 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