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쇼미더머니4’ 출연에 대해 “값진 경험을 얻었다”고 말했다. 2월2일 서울 마포구 홍대 한 카페에서 위너 새 미니 앨범 ‘EXIT:E’ 발매 기념 공동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송민호는 지난해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당히 래퍼로서 본인의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우승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송민호는 “아쉽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그 당시에는 결과에 대해 서운하고 아쉽긴 했다. 하지만 바로 생각해보니 정말 값진 경험을 얻었고,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았다”며 “송민호라는 한 사람의 래퍼로서 봐주길 원했다. 결국 절대 손해 보지 않고 너무나 얻은 것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시 출연하고 싶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다시 나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분명 얻을 부분은 많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대답을 이어나갔다. 송민호는 “일주일 안에 가사를 완성시키고, 무대를 만들어서 퍼포먼스를 구상하고 연습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실수 없이 무대를 완성시켜야 하는 압박감이 너무 컸다”며 “워낙 화제성이 큰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다시 느끼고 싶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한편 위너는 이달 1일 새 미니 앨범 ‘EXIT:E’를 발표, 1년5개월의 공백을 깨고 가요계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BABY BABY’ ‘센치해’를 비롯해 멤버 남태현의 솔로곡 ‘좋더라’, 남태현-송민호의 듀엣곡이자 앨범 선공개곡 ‘사랑가시’ 그리고 ‘철없어’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