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남자 동료 배우들과 늘 같이 샤워해”

입력 2016-02-01 19:00
수정 2016-02-03 09:36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김치윤 기자] ‘순정’ 도경수가 즐거웠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2월1일 bnt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의 주역 가수 겸 배우 도경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도경수는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처음부터 끝까지 에피소드였다”며 “개덕이 역의 이다윗과 나는 샤워를 같이 했는데 산돌 역의 연준석은 유독 부끄러워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는 “왜 부끄러워하나하고 문을 벌컥 열었다. 근데 그 후로 계속 같이 샤워를 하게 됐다”며 “너무 덥고 찝찝하고 빨리 씻고 싶어서 남자 배우들과 샤워를 늘 같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끝으로 시골 아이를 표현하기 위해 태닝을 하고 촬영에 임했던 도경수는 “일부터 피부색 때문에 태닝도 몇 번 했다”며 “하지만 현지 날씨 때문에 전혀 그럴 필요가 없더라. 현장에 가서 이틀 동안 밖에 나갔다 들어오니까 현지에 사시는 분들의 피부가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24일 개봉.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