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응답하라 1988’ 라미란이 극중 아들 류준열, 안재홍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1월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라미란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종영 인터뷰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라미란은 극중 아들 김정환으로 활약한 류준열과 실제로는 9살 차이인 것과 관련, 기분이 어땠느냐 묻자 “첫 가족 미팅을 할 때 감독님이 ‘아들 역할 두 명이 잇는데 기대하지 말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전 ‘잘생긴 아들 아니면 안 하겠다’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그는 “그리고 아들들을 보는 순간 외탁했다고 생각했다”며 “못생긴 건 못생긴 건데 저를 닮았으니까 제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덧붙여 “사실 그런 친구들이 매력이 있다. 보면 볼수록 새로운 매력을 찾을 수 있으니까. 못생긴 남자한테 빠지면 약도 없다고 하지 않나. 요즘 많은 분들이 그러신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16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