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롤리팝처럼 달콤한 다섯 남자가 던진 출사표(종합)

입력 2016-01-27 16:00
[bnt뉴스 이승현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2016년 가요계에 출격을 알린 다섯 남자가 롤리팝 사탕의 달콤함 속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1월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임팩트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데뷔 앨범 ‘롤리팝(Lollipop)’ 수록곡 ‘양아치’ 무대를 시작으로 ‘아이엠팩트(I’m Fact)’ ‘롤리팝(Lollipop)’ 무대, 간담회가 진행됐다.데뷔 앨범 ‘롤리팝’에 대해 리더 지안은 “소년들의 방황, 꿈, 사랑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달콤하고 풋풋한 앨범이다. 롤리팝 사탕이 다양한 색과 향기를 가진 것처럼 멤버들의 다양한 개성이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오랜 기간 준비해서 데뷔했다. 정오에 음원이 공개된 걸 보고 멤버들 모두 울컥했다. ‘양아치’ 무대를 보여드리면서도 울음을 참느라 애 먹었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임팩트는 가요계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는 뜻을 지닌 그룹으로 그룹 제국의아이들, 걸그룹 나인뮤지스 이후 스타제국에서 6년 만에 출격시킨 아이돌로 이목을 받고 있다. 태호는 “연습하고 있을 때 선배님들이 찾아와서 칭찬을 아끼지 않고 해주셨다. 그 칭찬에 많은 힘을 얻고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선배님들 너무 사랑한다”며 훈훈한 소속사 선후배의 모습을 과시했다.특히 이날은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가 MC로 자리했다. 광희는 “임팩트 데뷔 소식을 듣고 살짝 질투가 나기도 했다. 그렇지만 워낙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라 응원해주고 싶다”며 선배로서의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롤리팝’을 직접 작사, 작곡한 웅재는 “어릴 때 에픽하이, 빅뱅 선배님 노래를 많이 들었다. 영향을 안 받았다면 거짓말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만의 색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이어 “빅뱅, 에픽하이 선배님들이 힙합을 지향하신다면 임팩트는 멤버마다 추구하고 좋아하는 음악이 다 다르다. 우리는 꾸러기 같고 컬러풀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우리는 선배님들보다는 조금 더 꾸러기 같고 소년적인 느낌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한 ‘롤리팝’ 포인트 안무를 직접 만든 지안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고 김사장’ 춤과 ‘귀욤귀욤’ 춤이 포인트다”고 밝힌 뒤 멤버들과 함께 직접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훈훈함을 더했다.신인이라면 일생에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에 대한 욕심이 있을터. 임팩트 역시 솔직하게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안은 “데뷔 앨범은 순위에 상관없이 무대를 즐기고자 만든 음악이다. 그렇기에 ‘롤리팝’으로 이루고 싶은 당장의 목표는 매 무대마다 즐겁고 재밌게 임하는 것이다”며 “만약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다 같이 여학생 교복을 입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안무 영상을 찍겠다”고 말해 유쾌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임팩트는 각자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각오를 전했다. 먼저 가장 긴 연습생 기간을 거친 이상은 “주변에서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고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멤버 전원이 앨범 제작에 참여한 만큼 우리의 진실성이 들어가 있다. 많이 듣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웅재 역시 “아직 빙산의 일각 밖에 보여드리지 못했다. 더 많이 우리들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태호 역시 “우여곡절을 딛고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임팩트가 잘 할 수 있을 거란 걸 믿어 의심치 않게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이었다.지안은 “임팩트가 첫 발을 내딛었다. 기대해주신 것에 부응할 수 있도록 양과 질이 다른 음악과 활동 보여드리겠다”며 당차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업은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쇼케이스 전 음악 방송 사전 녹화로 먼저 팬들을 만나고 나니 데뷔라는 게 실감이 났다. 가수의 모습으로 열심히 다하겠다. 팀명처럼 항상 진실된 음악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심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편 임팩트는 오늘(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롤리팝’을 공개했으며 오후 6시59분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